프렌치 레스토랑 5곳
- 정성이 담긴 디테일한 요리와 와인, 삼성동 ‘트헝뜨’
-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프랑스 가정식, 연희동 ‘쁠라뒤쥬르’
- 프렌치 어렵지 않아요, 한남동 ‘알레즈’
- 현지 경험을 맛으로 녹여낸, 청담동 ‘레스토랑 덱스터’
- 지금 가장 핫한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압구정 ‘솔밤’
한 집 건너면 파스타를 만나고, 또 한 집 건너면 스시를 만날 수 있는 한국은 이탈리안과 일식의 천국이지만 상대적으로 프랑스 요리는 나와는 상관없는 고급 요리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요즘은 한국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독창적인 멋으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렌치 레스토랑 맛집을 알아보자.
정성이 담긴 디테일한 요리와 와인, 삼성동 ‘트헝뜨’
삼성동 조용한 골목에 위치한 아담한 다이닝바. 나란히 앉아 도란도란 수다를 즐기기 좋은 바테이블이 있어 감각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몇 가지의 프렌치 단품 디쉬들을 준비하는 데 와인과 함께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좋도록 요리의 포션이 작은 편. 인기 있었던 프렌치 레스토랑인 ‘오프레’의 정태준 셰프가 총괄하는 만큼 전신과도 같은 오프레 시그니처 메뉴였던 닭 요리는 극강의 부드러움 속에 풍미가 차곡차곡 담겨있다. 오프레의 맛과 분위기를 찾는 손님들에게는 그리움이 담긴 맛. 탱글탱그한 새우에 샴페인을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맛을 낸 새우 요리도 인기가 많다. 다이닝바인만큼 바틀 주문이 필수이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30 – 24:00 화 휴무
- ✔가격
가자미 브랑다드 – 변동
따뜻한 감성이 가득 담긴 프랑스 가정식, 연희동 ‘쁠라뒤쥬르’
30년간 프렌치 외길을 걸어온 전유민 셰프의 내공과 철학이 담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프랑스 어느 가정에 초대받은 듯, 현지 가구와 집기들을 직접 공수해 배치한 실내는 따뜻한 감성이 가득 녹아있다. 로컬 식재료를 공수해 요리에 활용해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극대화한다.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배리에이션 하기 때문에 디쉬 위에 계절이 녹아있다. 망고 위에 새우살을 다져 올린 시그니처 케이크는 상상이 어려운 매치를 성공적으로 풀어냈다. 든든한 포션의 프랜치랙도 일품. 디저트를 중요시하는 문화 답게 파티세리 메뉴에도 정성을 쏟는다. 들어설때부터 스푼을 놓는 순간까지 행복을 주는 곳.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1:30-22:00(B·T 15:00-18:00) 일 18:30-21:30
- ✔가격
쁘띠코스 39,000원, 런치A코스 59,000원
프렌치 어렵지 않아요, 한남동 ‘알레즈’
알레즈는 프랑스어로 ‘편안함’을 의미하는 단어로, 매장 분위기에서부터 요리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보다 편안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실내는 층고가 낮지만 테이블을 여유있게 비치해 답답하기보다는 아늑한 느낌이 든다. 런치는 여섯 가지 요리가 나오며 5만원대의 가격으로 합리적인 편. 시즌마다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미역과 톳 등 한국적인 식재료와 프렌치의 만남이 이채롭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월요일 휴무
- ✔메뉴
런치코스 75,000원, 디너코스 140,000원
현지 경험을 맛으로 녹여낸, 청담동 ‘레스토랑 덱스터’
르코르동 블루 시드니 수석 졸업 후 프랑스 현지 레스토랑에서 수년 간 요리를 배운 이창윤 셰프의 개성 넘치는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덱스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렌치 음식과 와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얇게 슬라이스한 감자를 층층이 쌓아 올려 기름에 튀긴 뒤 캐비어와 다진 부추를 빼곡하게 올리고 프로마쥬 블랑 치즈 소스로 마무리한 ‘CAVIAR POTATO PANCAKE’가 대표 메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씹히는 감자 케이크에 은은한 버섯 풍미가 감도는 소스와 향긋한 부추가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미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8:00 – 01:00, 주말 17:00 – 01:00
- ✔메뉴
메뉴 – 변동
지금 가장 핫한 레스토랑을 꼽으라면, 압구정 ‘솔밤’
미국 CIA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임프레션에서 경력을 쌓은 엄태준 셰프의 레스토랑. 한식을 베이스로 한 컨템포러리 퀴진을 표방하는데 프렌치의 색채가 강하다. 솔잎을 태워 한우 스테이크에 향을 입히고, 솔잎 가닥을 붓으로 활용해 소스를 바르는 등 기물과 요리 곳곳에 녹아든 솔밤의 아이덴티티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식사 전 마음을 담은 페이퍼부터 고심의 흔적이 담긴 요리, 그리고 식사 후 챙겨주는 젓가락과 선물까지. 비단 요리뿐만이 아닌, 들어설 때부터 나설 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이곳의 다이닝이다.
- ✔위치
- ✔영업시간
17:30 – 22:30 (매주 일 휴무)
- ✔가격
솔밤 코스 –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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