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분식 맛집 5곳
- 달달한 추억의 떡볶이 맛, 서대문 ‘이정희떡볶이’
- 고소한 떡튀김에 달콤한 양념을 바른 떡꼬치, 대치동 ‘만나분식’
- 분식맛으로 난리났네 난리났어, 건대 ‘아찌떡볶이’
- 보글보글 끓여먹는 추억의 즉석떡볶이, 쌍문동 ‘도레미분식’
- 이름 난 김밥과 김치수제비, 방배 ‘서호김밥’
누구나 학창시절 틈만 나면 삼삼오오 모여 찾곤했던 추억의 분식집이 있다. 정겨운 이모와 5성급 호텔뷔페 부럽지 않을 정도로 풍성하게 진열된 튀김, 떡볶이, 순대, 어묵까지. 서울에서 오랜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추억의 분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달달한 추억의 떡볶이 맛, 서대문 ‘이정희떡볶이’
명지대 3대 떡볶이집으로도 유명한 분식점. 빨갛고 진한 국물에 끓고 있는 판떡볶이와 노랗게 쌓여있는 튀김 부대가 오가는 이의 시선을 자로잡는다. 부드러운 밀떡과 많이 맵지 않으면서 달콤한 맛이 두드러지는 양념이 특징이다. 쫄면이나 라면사리를 추가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가게에서 직접 튀겨내는 바삭한 튀김도 맛있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9:00 – 21:30 (매달 2,4번째 월요일 휴무)
▲가격
떡볶이(1인분) 3,500원, 수제튀김(5개) 3,500원, 어묵(2개) 1,500원
▲후기
(식신 476795): 명지대 앞에서 엄마손떡볶이와 쌍벽을 이루는 곳입니다 ^^ 개인적으로 떡볶이는 엄마손이, 튀김은 이정희가 더 낫지 않나 싶네요. 이모님들도 싹싹하시고 좋았습니다
고소한 떡튀김에 달콤한 양념을 바른 떡꼬치, 대치동 ‘만나분식’
대치역 은마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분식점으로 십년 단골은 명함도 못 내밀정도로 단골 손님이 많은 곳이다. 추억의 학교 앞 떡볶이 맛의 떡볶이와 튀김, 순대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판매한다. 튀긴 밀떡에 소스를 부어내는 ‘떡꼬치’가 유명하다. 뻥튀기 안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뻥스크림’으로 개운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일요일 10:00 – 19:0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떡꼬치 6,000원, 떡볶이 5,000원, 튀김(6개) 5,000원, 뻥스크림 2,000원
▲후기
(식신 Serena): 요즘 대치동에서 미팅이 많아 끼니를 대충 때우자는 마음으로 갔다가 마음을 뺏기고만 곳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떡볶이와 순대 튀김 등의 기본 메뉴보다는 떡꼬치를 꼭 추천한다. 뻥튀기 아이스크림도 퀄리티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 유니크하고 재미가 있으니 가볍게 즐겨보길 추천!
분식맛으로 난리났네 난리났어, 건대 ‘아찌떡볶이’
건대입구역 먹자골목에 있는 분식점. 아주 먹음직스러운 빨간색 빛깔의 떡볶이가 인상적인데, 보기보다 맵지 않고 밸런스 좋은 맛이다. 떡볶이 떡은 쌀떡과 착각할 정도로 쫄깃하면서도 약간 단단한 식감의 밀떡이다.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 뽀얀 빛깔의 튀김이 더욱 만족을 주는 곳. 재료가 소진되면 미리 마감하므로 참고하면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 – 18:00 수요일 휴무
▲가격
아찌떡볶이 4,000원, 찹쌀순대 4,000원, 수제튀김 4,000원
▲후기
(식신 533476): 떡볶이를 막 좋아하긴 보단 순대, 튀김 찍어 먹고 싶어 같이 시켜 먹었었는데요. 여기는 진짜 떡볶이만 먹을 수 있다 싶을 정도로 정말 맛있어요. 속까지 양념이 쫙 스며들어 있고 튀김은 매일 새 기름을 사용하시는 것 같은데 색깔도 깨끗하고 맛도 좋아요!
보글보글 끓여먹는 추억의 즉석떡볶이, 쌍문동 ‘도레미분식’
덕성여대 인근에 위치한 즉석떡볶이 전문점. 맑은 육수에 떡, 어묵, 양배추, 쫄면 사리 등을 넣은 냄비를 테이블 위에 올려 끓여가며 먹는다. 고추장에 춘장을 섞어 약간 검은 빛깔을 띄는 양념장이 포인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사리를 추가하는 재미가 있다. 내용물을 다 건져먹은 뒤엔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볶아 먹어야 완벽한 마무리가 된다.
▲위치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굴 맛집 BEST5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가격
즉석떡볶이(1인분) 4,500원, 라면사리 2,000원, 볶음밥 2,000원
▲후기
(식신 맑은고딕): 즉떡 생각날때마다 들리게 되는 곳. 양념이 짭짤하고 달달한 편이에요. 쫄면은 기본으로 들어있구 저는 순대사리, 야끼만두는 꼭 추가해요ㅋ 마지막에 볶음밥은 필수!
이름 난 김밥과 김치수제비, 방배 ‘서호김밥’
1992년에 오픈한 후 김밥 맛으로 백화점에까지 입점한 유명한 분식점. 유부, 참치, 다시마, 치즈, 고추장소고기 등 다양한 토핑의 김밥과 수제비, 라볶이가 유명한데, 시그니처는 바로 ‘다시마 김밥’. 조린 다시마를 채썰어 넣어 오독오독하게 씹는 재미가 있는 김밥이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의 육수에 얇게 뜬 수제비를 넣어 후루룩 먹기 좋은 ‘김치수제비’도 인기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브레이크 타임 14:00-16:3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서호김밥 5,000원, 다시마김밥 5,500원, 김치수제비 8,000원
▲후기
(식신 공대아르미): 서호김밥 먹었는데 어릴적 먹던 딱 그맛이었어요! 속재료 든든하게 들어간 김밥! 마요네즈 찍어먹으니 고소하고, 매콤한 라볶이랑도 잘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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