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맛집 BEST5
- 빈티지한 공간에서 즐기는 한우구이, ‘통일집’
- 진하게 느껴지는 을지로 감성 ‘지하식당’
- 슴슴한 평양냉면의 매력 ‘평래옥’
-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장’
- 애환을 달래던 소곱창 한 점, ‘우일집’
‘힙지로’라 불리는 을지로에는 맛있는 곳이 다양하게 있다. 오래된 집부터 최근에 생긴 곳까지 개성이 가득한 곳. 레트로한 감성으로 여러 사람의 발길을 끄는 곳인 만큼, ‘맛집’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골목, 골목 숨겨진 가게가 많은 을지로. 그동안 아끼고 아꼈던 나만 알고 싶은 집 BEST 5를 공개한다.
빈티지한 공간에서 즐기는 한우구이, ‘통일집’
을지로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통일집. 날씨가 좀 풀리면 가게 앞 골목에 대강 놓인 스텐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고기를 굽는다. 주변에 널린 공구와 페인트로 쓰인 간판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지만 그것 또한 통일집을 찾는 매력이다. 퀄리티 좋은 암소 한우등심을 화력 센 불판에 얹어 구우면 육즙을 촉촉하게 가둔 구이가 금세 완성된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고소한 된장찌개는 느끼한 입을 씻어주기에 제격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5:00-21:00 (매주 토,일 휴무)
✔가격
한우암소등심 180g 39,000원, 된장찌개 5,000원, 불닭게티 8,000원
진하게 느껴지는 을지로 감성 ‘지하식당’
을지로 중부시장 멸치 골목 안에 있는 ‘지하식당’은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네 테이블 밖에 없는 작은 가게이다. ‘페코리노감자’, ‘감바스’ 같은 양식부터 ‘들깨탕’, ‘북엇국’ 같은 한식까지 다채롭게 먹을 수 있는 곳!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며, 맛까지 뛰어나 ‘나만 알고 싶은 집’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오래 유지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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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32길 24 3공구 B동 169호 지하식당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휴무
✔메뉴
간재미회무침 20,000원, 육개장 8,000원, 북어국 8,000원
슴슴한 평양냉면의 매력 ‘평래옥’
1950년부터 시작한 이북 음식 전문점인 ‘평래옥’은 슴슴한 맛의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 곰탕 국물 맛으로 이질감없이 평양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 기본 반찬으로 제공해주는 ‘닭무침’도 이 곳의 히든 카드로 꼽힐 수 있는데, 새콤달콤한 맛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텍스처가 매력적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메뉴
평양냉면 14,000원, 비빔냉면 14,000원
3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안동장’
‘안동장’은 1948년 개업해 70년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서 3대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집이며 옛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입맛에 따라 시원한 맛과 매운 맛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굴짬뽕’은 이곳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한다. 국물이 깔끔하며, 은은하게 나타나는 굴 향이 매력적이라 먹을 수록 중독 되는 맛이다. 옛날 근본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30 – 21:00, 주말 11:30 – 20:00
✔메뉴
굴짬뽕 11,000원, 삼선간짜장 10,000원
애환을 달래던 소곱창 한 점, ‘우일집’
60년 전통의 소곱창집. 을지로에서 양대창으로 유명한 집이 ‘양미옥’이라면 곱창으로는 우일집이 손꼽히곤 한다. 육질이 좋고 신선한 고기를 손질해 손님상에 낸다. 가게는 좁지만 앞마당에 노상 테이블을 설치해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한다. 굴이 들어간 무말랭이 반찬과 배춧속 반찬은 다른 곱창집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반찬이지만 이곳의 음식과 꽤나 어울린다. 점심엔 칼국수를 판매하는데 사골 육수에 빨간 양념장을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우일집도 재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이후 계획은 아직 미정.
✔위치
✔영업시간
11:00~22:00 (일요일은 14시 오픈)
✔가격
대창 24,000원, 특양 25,000원, 막창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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