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레스토랑 5곳
- 이국적인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을지로 ‘줄리아’
-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 연남 ‘상해소흘’
- 광주 명물 중식당의 압구정 상륙, 압구정 ‘보보식당’
- 부담없이 즐기는 중식 포차, 합정 ‘미미본관’
-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고전적으로 느껴졌던 중국 음식을 현대식으로 친근하게 풀어내는 ‘차이니즈 바’가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홍등, 반짝거리는 네온사인 등 인테리어 소품을 이용하여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외국에 온 듯 느낌을 연출한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깔스러운 음식과 고량주, 와인, 맥주, 소주 등 다양한 주류를 곁들일 수 있어 미식가와 애주가의 취향을 동시에 저격하고 있다. 화려한 레트로 컨셉이 이목을 사로잡는 곳부터 화교 출신이 현지의 맛을 고스란히 저하는 곳,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준급 셰프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까지! 차이니즈 레스토랑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그냥 먹어도 맛있고, 요리해서 먹어도 맛있는 순대 맛집 BEST5
이국적인 매콤함으로 승부하는, 을지로 ‘줄리아’
감각적인 인테리어 속에서 중식 메뉴와 주류를 즐기기 좋은 ‘줄리아’. 투박해 보이는 쇠문을 열고 들어가면 천장에 달려있는 붉은 용 한 마리와 빙글빙글 돌아가는 미러볼로 꾸민 힙한 내부가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숙주나물, 새우, 소시지, 건두부, 떡, 중국 당면, 양배추 등 다양한 재료를 마라 소스와 함께 볶아 낸 ‘마라샹궈’가 대표 메뉴다. 마라 소스가 갖가지 재료들의 속까지 깊숙하게 배어들어 있어 입안 가득 이국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짭조름한 간장 소스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조합이 돋보이는 ‘동파육’, 폭신폭신한 식감을 살린 ‘목화솜 탕수육’ 메뉴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화 – 목 17:00 – 24:00 금,토 17:00 – 01:00 일, 월 휴무
- ✔가격
홍콩식 비비큐 플래터 38,000원, 차슈플래터 18,000원, 치킨플래터 16,000원
술을 부르는 마성의 안주, 연남 ‘상해소흘’
‘상해소흘’은 상하이 출신 화교가 운영하는 자그마한 규모의 중식 주점이다. 상하이 스타일로 풀어내는 다양한 안주 메뉴와 식사류를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반듯하게 자른 식빵 사이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듬뿍 채워 튀겨 낸 ‘멘보우샤’. 기름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어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식빵에 탱탱한 새우살이 향미를 더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기름에 지진 고추와 잘게 다진 고기, 부드러운 두부를 마파두부 소스로 볶아 낸 ‘호랑이 고추’도 즐겨 찾는다.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맵싸한 맛이 느껴지는 호랑이 고추를 멘보우샤에 올려 먹는 조합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둘째, 넷째 주 화요일 휴무
- ✔가격
활우러찜 38,000원, 깐풍가지 15,000원, 야채볶음면 8,000원
광주 명물 중식당의 압구정 상륙, 압구정 ‘보보식당’
화교3세 장보원 셰프와 ‘네기’의 황규연 셰프가 합작하여 오픈한 레스토랑. 원래 광주시에서 인기를 끌던 중식당이었는데 압구정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일반 테이블과 함께 디귿자 모양 바테이블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앉을 수 있다. 크게 전채요리와 돼지, 소, 가금류, 해산물, 식사류로 나누어져 있고 각 카테고리 별로 이곳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대표 메뉴인 동파육은 부들부들한 번에 동파육과 파채, 오이를 싸먹는 요리로 단짠단짠한 고기맛을 채소가 깔끔하게 잡아주는 밸런스가 좋다. 탕수육 위에 버터 한조각이 올라간 ‘버터탕수육’과 닭고기 냉채인 ‘산동 샤오찌’등이 인기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메뉴
간재미찜(시즌한정) 78,000원, 오이샐러드 9,000원, 산동 샤오찌 24,000원
부담없이 즐기는 중식 포차, 합정 ‘미미본관’
‘미미본관’은 롯데호텔, 더 플라자 호텔 등 특급 호텔에서 경력을 쌓은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 포장마차다. 인기 메뉴 세 가지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세트 메뉴부터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단품 메뉴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메뉴는 양장피에 새우, 송화단, 해파리, 달걀, 채소를 곁들여 알록달록한 비주얼을 뽐내는 ‘오채 양장피’. 재료들이 각기 선사하는 다채로운 식감과 은근하게 느껴지는 불 향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바싹하게 튀긴 닭고기 튀김 위로 오랜 시간 달여 만든 간장 소스와 잘게 썬 파를 끼얹은 ‘유린기’도 인기 메뉴다. 새콤달콤한 소스가 촉촉함을 더하며 감칠맛을 한껏 끌어 올려준다.
- ✔위치
- ✔영업시간
월-목 17:00-24:00, 금,토 16:00-01:00, 일 16:00-23:00
- ✔가격
칠리새우(s) 20,000원, 제주산생등심탕수육 25,000원, 깐풍기 25,000원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조선호텔의 중식당, 레스케이프 호텔의 팔레드신 총괄 셰프의 경력과 홍콩의 모트32에서 특훈을 받은 장종원 셰프의 퓨전 중식을 맛볼 수 있는 ‘제제’. 대표 메뉴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는 반숙으로 익힌 메추리알을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트러플 소스를 얹은 뒤 찜기로 쪄내 손님상에 올린다. 샤오마이를 반으로 가르면 메추리알이 톡 터지며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를 자르지 않고 한입에 먹는 걸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월 휴무
- ✔가격
탄탄면 14,000원, 제제스짜장면 14,000원, 해산물산라탕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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