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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큰하고 뜨끈한 국물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살아 있는 짬뽕 맛집 BEST5

문현정 에디터 2024.01.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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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 맛집 BEST5

육수가 정말 끝내주는 곳, 수원 팔달 ‘홍화루’
빨간짬뽕 줄까 하얀짬뽕 줄까, 인천 ‘만다복’
물회를 먹는 듯한 냉짬뽕 인천 ‘공원장’
깔끔한 국물맛의 짬뽕, 보문 ‘안동반점’
이색적인 굴짬뽕의 풍미, 이문동 ‘영화장’

짬뽕은 동북아시아의 문화가 고루 섞인 복합적인 음식이다. 짬뽕의 기원은 1892년, 일본 나가사키에 정착한 중국 푸젠성 출신의 화교 천핑순이 차린 ‘사해루’라는 식당에서 시작되었다. 고향 푸젠성에서 먹었던 돼지와 닭 뼈로 국물을 만들고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를 가늘게 찢어 해산물이나 양배추 등 채소와 함께 넣는 국수 요리인 ‘탕육사면’을 현지 입맛에 맞게 변형했다. 이 국수는 나가사키에 정착한 중국 유학생과 노동자들은 물론이고, 일본인에게도 인기를 끌면서 일본식 음식 이름인 ‘찬폰’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일제 강점기때 나가사키 화교들이 한국으로 진출하면서 한국 사람들의 자극적인 입맛에 맞춰 해산물과 매운 고춧가루가 첨가되면서 요즘 우리가 먹는 얼큰한 짬뽕이 되었다는데.

얼큰하고 뜨끈한 국물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든든한 한 끼를 선사하는 짬뽕! 오늘은 짬뽕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육수가 정말 끝내주는 곳, 수원 팔달 ‘홍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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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짬뽕이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 인기 메뉴로는 짬뽕, 불타는 짜장, 탕수육, 칠리새우, 양장피, 고추잡채, 팔보채, 유산슬 등이 있다. 면, 밥류 외에 요리메뉴도 많이 갖추고 있는 곳이다. 삼선짬뽕, 낙지짬뽕 등 짬뽕 잘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지 짬뽕은 하얀국물과 빨간국물 두가지가 있다. 배달도 가능한 곳이다.

ㅣ식신에서 ‘홍화루’ 더보기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321번길 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낙지짬뽕 11,000원, 불타는 짜장 8,000원, 차돌박이짬뽕 11,000원

빨간짬뽕 줄까 하얀짬뽕 줄까, 인천 ‘만다복’

차이나타운에서 특색있는 하얀짜장을 내놓으며 유명해진 곳. 피크시간과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고전 중국영화에 나온 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는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다.

ㅣ식신에서 ‘만다복’ 더보기

✔위치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36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가격

하얀짬뽕 10,000원, 백년짜장 8,000원

물회를 먹는 듯한 냉짬뽕 인천 ‘공원장’

해물이 가득 들어있어 마치 물회를 먹는 듯한 느낌의 냉짬뽕 인천 ‘공원장’. 시원하면서 칼칼한 국물에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고소한 맛과 시큼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이색적인 맛으로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다. 탱탱한 면발과 살얼음이 둥둥 떠있는 국물은 보기만 해도 가슴까지 시원해진다고. 신선하고 탱탱한 해물도 푸짐하게 들어가 물회를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바삭바삭한 탕수육 또한 인기 메뉴로 상큼한 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ㅣ식신에서 ‘공원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