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레스토랑 5곳
- 기념일에 찾고 싶은, 도산공원 ‘볼피노’
- 맛으로 채워지는 선물 같은 시간, 신사역 ‘몽도’
- 멋진 테라스가 있는 와인 다이닝 레스토랑, 도산공원 ‘이국 도산, EEGUK’
- 파스타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파스타 바, 성산 ‘파스타 바스티’
- 내추럴와인과 함께 즐기는 파스타의 맛, 성수 ‘PEEPS(핍스)’
파스타는 이탈리아의 대표 요리로 주로 밀가루와 물로 만든 반죽을 소금물에 삶아 만든 요리를 총칭한다. ‘반죽’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impasto’에서 유래되었다. 재료의 종류에 따라 160여가지, 면 종류에 따라 60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파스타는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오늘은 맛과 비주얼 모두 화려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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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에 찾고 싶은, 도산공원 ‘볼피노’
‘쿠촐로’, ‘마렘마’로 이미 잘 알려진 ‘김지운’ 세프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건물 밖에서 주방이 보이는 독특한 구조의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붉은 소파와 앤틱한 분위기로 실제 생일을 비롯해 여러 기념일에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모든 파스타는 생면으로 조리된다. 대표 메뉴인 ‘새우 소시지 오징어 먹물 펜네 파스타’는 다진 새우살과 오징어 살이 들어간 부드러운 크림 소스 파스타다. 오징어 먹물을 첨가한 거뭇한 펜네를 이용해 꼬들꼬들하고 꾸덕한 느낌의 식감을 살린 메뉴다. 성게 알과 어란의 짭조름하면서도 풍부한 바다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우니파스타’도 인기 메뉴다. 파스타위에 얹어진 성게알과 어란은 직접 버무려 준다고 하니 참고할 것.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8:00
- ✔가격
트러플 아란치니 19,000원, 고등어 파스타 29,000원, 우니파스타 34,000원
맛으로 채워지는 선물 같은 시간, 신사역 ‘몽도’
신사역 간장게장골목을 지나 한적한 골목에 위치한 김석현 셰프의 레스토랑. 아늑함이 느껴지는 차분한 베이지톤의 공간은 셰프의 성정처럼 따뜻함이 가득 배어있다. ‘나만 알고 싶은 맛집’으로 손꼽히며 별다른 홍보 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단골 손님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곳. 목장에서 공수해 온 신선한 우유를 김석현 셰프의 시그니처 레시피로 만든 후레시 치즈를 사용한 요리와 이탈리안 다이닝을 만날 수 있다. 시그니처인 ‘몽도 에그’는 치즈와 유정란 소스, 버섯라구를 곁들여 고소한 감칠맛이 입 안에서 폭발하듯 반짝인다. 생면으로 만드는 파스타와 곁들이면 신선한 이탈리아의 맛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화요일 휴무
- ✔가격
Mondo Egg 24,000원, 몽도런치코스 43,000원, Plopo 29,000원
멋진 테라스가 있는 와인 다이닝 레스토랑, 도산공원 ‘이국 도산, EEGUK’
테이블 위에 올려진 파스타에서 새로움을 만날 수 있는 곳. 이국이라는 네이밍을 컨셉으로 삼았을 만큼 이국적인 느낌을 레스토랑과 요리에 담았다. 대창에 마라소스로 맛을 낸 파스타, 느억맘 소스의 파스타나 고수를 활용하는 등 식재료의 용감한 활용이 흥미롭다. 식전빵으로 매장에서 직접 구워 내어주는 브리오슈번은 트러플 버터와의 궁합이 좋아 쫄깃한 식감과 함께 입 안에서 퍼지는 트러플의 향이 좋다. 인기메뉴인 ‘화이트버섯라구파스타’는 생면파케리에 버섯과 한우를 이용해 만든 라구 소스를 올려 낸다. 크리미하고 꾸덕한 소스와 쫄깃한 파케리 면의 어울림이 좋은데 중간중간 들어있는 꽈리고추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것이 인상적. 초록색 크림 위에 노릇하게 구운 뇨끼와 백합을 올려 보기에도 예쁜 ‘청양봉골레감자뇨끼’도 인기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B·T 15:00-17:30)
- ✔가격
버섯라구 2만7000원, 전복우니 3만7000원, 소갈비찜 파스타 3만5000원
파스타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는 파스타 바, 성산 ‘파스타 바스티’
‘파스타 바’와 이탈리아 피에몬테 주의 도시 이름인 ‘아스티’를 합해 만든 이름처럼 파스타에 진심인 곳. 제철 식재료에 따라 생면이나 건면을 이용하여 파스타를 만들기 때문에 메뉴가 철에 따라 조금씩 변동된다. 이곳의 생면은 카푸토 밀가루와 신선한 계란만을 이용해 물을 섞지 않고 만드는데 뚝뚝 끊어지는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하게 올라오는 풍미가 좋아 면 그 자체로도 맛있는 요리가 된다. 메뉴는 코스 요리로만 제공되며 맛있는 파스타와 전채요리가 제공되는 디너 7코스 단일 메뉴다. 위스키나 와인을 페어링하여 파스타와의 마리아주를 즐기기에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00-22:00 화요일 휴무
- ✔가격
1인 코스 39,000원
내추럴와인과 함께 즐기는 파스타의 맛, 성수 ‘PEEPS(핍스)’
내추럴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렌치와 이탈리안 베이스의 생면 파스타를 만날 수 있는 곳.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서울숲역과도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편. 생면을 사용한 파스타와 수제 뇨끼 등과 와인을 함께 할 수 있다. 인기 메뉴인 ‘감자 뇨끼’는 땅콩호박 퓨레 위에 햇감자로 만들어 고소한 맛의 뇨끼를 노릇하게 구워 올려 낸다. 여기에 바질오일을 곁들여 바질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는 것이 별미. 한우와 한돈을 섞어 만든 ‘화이트 라구’ 소스에 따야린 면을 사용한 파스타도 인기가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B·T 15:00-17:00)
- ✔가격
비프타르트 4ps 18,000원, 화이트라구 25,000원, 홍새우 비스큐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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