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맛집 5곳
- 신선한 바다를 통째로 먹는 느낌, ‘더즌오이스터 성수’
- 터프하게 구워먹는 구이가 매력, 여수 돌산읍 ‘정우굴구이’
- 가볍게 와인으로 낮술 하기에도 좋은 곳, ‘태번38’
- 부드러운 가브리살로 만드는 보쌈 성남 ‘진선보쌈’
- 감자채 위 소복한 굴전의 맛, 안성 양성면 ‘거목산장’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절로 생각나는 해산물이 있다. 탱글탱글한 속살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짙은 바다 내음을 선사하는 ‘굴’이 주인공이다. 굴은 과거 카사노바, 비스마르크, 클레오파트라, 나폴레옹 역사적인 인물들도 겨울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던 식품으로 잘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선사시대 조개더미 화석에서 굴을 먹었던 흔적을 보고 꽤 오랜 시간 식용을 해왔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굴 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때! 지금 아니면 먹기 힘든 굴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탄단지 적절하게 가미된 다채로운 맛, 샌드위치 맛집 BEST5
신선한 바다를 통째로 먹는 느낌, ‘더즌오이스터 성수’
분위기가 좋아 특별한 날이나 데이트 장소로 방문하기 좋은 ‘더즌 오이스터 성수’. 당일 직송된 싱싱한 생굴과 다양한 시푸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평소 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다면 절반의 양으로 경제적으로 맛볼 수 있는 하프 더즌 메뉴로 시작해 보자. 이곳에서 직접 만든 특제소스와 곁들여 먹으면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굴맛을 느낄 수 있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라서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서는 예약이 필수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5:00 – 23:00, 주말 12:00 – 23:00,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 ✔가격
Fresh Shucked Oysters Dozen 56,000, Fresh Grilled Oysters 2pcs 13,000
터프하게 구워먹는 구이가 매력, 여수 돌산읍 ‘정우굴구이’
직화 불판 위에 굴들을 빈자리 없이 차곡차곡 넣고, 혹시라도 껍질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덮어준다. 잘 익힌 굴 껍질을 톡 까보면 촉촉하게 익은 통통한 제철의 굴이 드러난다. 갓김치, 미역, 동치미 등 여수 특산물로 만든 반찬은 대부분 새콤한 맛으로 느끼하지 않게 도움을 준다.
- ✔위치
- ✔운영시간
10:00~유동 / 10월 중순~ 3월 말까지 영업
- ✔가격
굴구이 (대) 60,000원
가볍게 와인으로 낮술 하기에도 좋은 곳, ‘태번38’
수준 높은 프렌치 다이닝을 선보이는 곳으로 이른 시간부터 오픈하는데다 프라이빗 한 룸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시푸드 요리에 특화되어 있는 곳답게 굴을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푸드 플래터’와 전남 고흥에서 올라온 굴로 꾸려진 ‘오이스터 플레터’가 인기 있다. 그 밖에도 샴페인이나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알찬 구성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최근 서초에서 신사로 이전했으니 위치를 잘 확인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2:00 – 23:00, 일 12:00 – 22:00
- ✔가격
Prix Fixe Menu 120,000원, Lunch Course 55,000원, Seafood Platter 72,000원
부드러운 가브리살로 만드는 보쌈 성남 ‘진선보쌈’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와 유명세를 탄 성남 진선보쌈. 40년 넘게 두 내외가 작게 운영하던 가게는 유명세와는 상관없이 여전히 정성스럽게 음식을 내고 있다. 많은 양을 만들 수 없어 1일 200인분 한정 판매를 한다. 평소에는 가성비 넘치는 보쌈정식이 인기지만 굴이 제철인 계절이 오면 굴 보쌈을 먹는 사람이 많다. 싱싱한 굴에 잘 익어 부드러운 보쌈고기와 굴향이 가득하게 느껴지는 김치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된장국도 맛에 단단히 한 몫을 차지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4:00-16:00, 월 휴무
- ✔가격
보쌈(대) 50,000원 보쌈정식 10,000원
감자채 위 소복한 굴전의 맛, 안성 양성면 ‘거목산장’
한적한 위치에 있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여유롭게 굴을 즐길 수 있는 곳. 나무와 짚, 한지, 도자기 등 산장 분위기를 극대화한 인테리어가 정겹다. 굴전은 감자채를 깔고 굴을 잔뜩 올려 튀겨내듯 구워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굴의 촉촉한 맛이 어우러지는 식감이 일품이다. 굴밥은 김가루가 가득한 밥에 간장을 비벼 굴의 향을 가득 느낄 수 있다.
-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1:30~20:00, 일 휴무
- ✔가격
굴밥 15,000원, 굴전 25,000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