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맛집 5곳
- 30년 넘은 인천 작전역의 터줏대감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 옛날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서울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 가루 왕자 이장우의 한국식 우동가게 서울 가락시장 ‘우불식당’
- 특별한 칠면조 다리를 먹을 수 있는 인천 검단 ‘검단포차’
- 밀양 주민이 인정하는 찐 맛집 경남 밀양 ‘아줌마우동’
휴게소 또는 역전에서 스치듯 맛본 우동이든, 이름 모를 포장마차 속 아련한 추억 한 조각이든 우동은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친근한 메뉴다. 하지만 우동 하나를 맛보기 위해 발품을 팔아 본 적은 과연 얼마나 될까. 모양새로 봤을 땐 간단해 보이지만 만드는 이의 정성에 따라 우동의 맛과 감동은 천차만별이다. 쯔유에 찍어 먹는 일본식 우동도 맛있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이것’은 못 참지. 우동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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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은 인천 작전역의 터줏대감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바로 뽑은 우동면발의 쫄깃함을 느낄 수 있는 인천 작전동 ‘원조기계우동’. 지하철 입구 바로 앞에 있어 초역세권에 있다는 이 우동집은 한자리에서 30년 넘게 맛집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표 메뉴는 바로 즉석우동. 주문하면 기계에서 바로 면을 뽑아 삶은 후 국물을 담아내어주는데 주문부터 음식이 나오기까지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쫄깃한 면발과 진하면서 고소한 국물의 조합은 K-우동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준다. 또한 새벽 6시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 출출한 배를 달래거나 해장을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30-06:00
✔가격
메밀즉석우동 7,000원 김밥 2,000원
옛날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서울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24시간 영업으로 먹고 싶을 때 언제나 따뜻한 우동을 맛볼 수 있는 서울 보라매 ‘즉석우동짜장’. 1982년부터 영업한 40년 업력의 이 집은 이미 기계우동 맛집으로 유명하다. 주문하면 바로 기계에서 면발을 뽑아 요리하는 즉석 우동이 대표 메뉴로 김가루, 쑥갓, 파, 고춧가루, 튀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려져 나온다. 얇지만 탱글탱글한 면발에 맑고 개운한 국물이 더해져 깔끔한 우동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이 집은 옛날 스타일의 짜장도 아주 인기인데 묽은 짜장 소스와 탱글한 면발의 조합이 옛날에 먹었던 그 맛을 떠올리게 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브레이크타임 07:00-09:00)
✔가격
우동 5,000원 짜장 5,000원
가루 왕자 이장우의 한국식 우동가게 서울 가락시장 ‘우불식당’
가루 왕자 이장우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즉석우동을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직접 차렸다는 서울 가락시장 ‘우불식당’. 쫄깃한 면발에 칼칼한 국물이 합쳐져 몸을 뜨끈하게 만들어 주는 우동을 맛볼 수 있다.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다데기. 국물에 풀어 얼큰하게 먹으면 먹지도 않은 술이 절로 해장되는 느낌이라고. 여기에 단짠이 제대로 느껴지는 갈비 한 판을 곁들여 먹으면 궁합이 좋다. 색다르게 먹는 팁으로는 떡갈비 스타일의 갈비를 빵 사이에 넣어 햄버거 스타일로 만들어 먹는 것으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28길 27 성원상떼빌 상가 102동 124호
✔영업시간
월~토 11:00-02:00 (라스트오더 01:3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즉석우동 8,000원 갈비한판 11,000원
특별한 칠면조 다리를 먹을 수 있는 인천 검단 ‘검단포차’
분위기에 취하는 인천 검단 ‘검단포차’. 주황색 천막으로 이루어진 가게는 들어가기만 해도 포장마차 분위기에 취하게 된다고. 대표 메뉴는 바로 커다란 칠면조 다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구워진 칠면조 다리는 닭과는 또 다른 맛으로 살이 많고 부드러워 머스타드와 잘 어울린다. 또 다른 베스트 메뉴인 닭볶음탕도 매콤한 국물이 일품. 또한 포장마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우동 또한 포장마차의 감성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위치
✔영업시간
화~일 17:00-새벽01:00 (라스트오더 00:3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닭볶음탕 20,000원 칠면조다리 15,000원
밀양 주민이 인정하는 찐 맛집 경남 밀양 ‘아줌마우동’
따끈한 우동 한 그릇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경남 밀양 ‘아줌마우동’. 오랜 시간 영업해 온 흔적이 묻어나는 외관에 즉석 떡볶이와 우동 두 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이 집은 밀양 사람들의 찐 맛집으로 사랑받고 있다. 고춧가루와 파, 김과 튀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라가있는 우동은 탱탱한 면발과 뜨끈한 국물의 조합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잘 어울린다. 달달한 맛이 매력적인 이 집의 떡볶이는 라면사리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는 게 특징으로 행복한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수~일 11:00-16:00 / 매주 월,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우동(소) 4,000원 떡볶이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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