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불백 맛집 BEST5
- 불향이 솔솔, 영등포 ‘문래돼지불백’
- 하루종일 열려있는, 부산 ‘초량불백’
- 1986년부터 한자리에서 사랑받아온 인천 ‘까치기사식당’
- 나들이객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남양주 와부 ‘덕소숯불고기 본점’
-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공평동 ‘온돌방식당’
‘불고기’는 특유의 달큰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도 가장 좋아하고 즐겨 찾는 음식이다. 불고기는 지역별 조리 방법에 따라 서울식, 언양식, 광양식으로 나뉜다. ‘서울식 불고기’는 궁중 수라 음식에서 시작된 불고기로, 얇게 썬 등심을 양념한 후에 버섯, 파 채 등과 함께 육수를 부어가며 전골 식으로 먹는 음식이다. 갖은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언양식 불고기’는 울산 언양 지역에서 시작된 불고기로, 고기를 얇게 다져 간장과 마늘 등을 넣고 버무려 숙성의 과정을 거친 후 석쇠에 구워 먹는 것이다. 양념에 재우는 과정을 거쳐 짭짤한 맛이 특징이며 두툼하게 구워 식감이 좋다. ‘광양식 불고기’는 전남 광양지역에서 시작된 불고기로, 소고기를 저미듯 얇게 썰어 내어 간장, 설탕 등으로 양념해 숯불에 구워 먹는 것이다. 얇은 고기는 부드러우며, 숯불 향이 배여 고기의 풍미를 배로 즐길 수 있다. 오늘은 다양한 매력이 있는 돼지불백 맛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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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향이 솔솔, 영등포 ‘문래돼지불백’
힙한 인테리어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포스 영등포 ‘문래돼지불백’. 돼지불백은 단일 메뉴로 주문하지 않아도 자리에 앉으면 인원수에 맞춰 돼지불백이 제공된다. 밥과 된장국, 무채, 콩나물, 쌈 채소는 기본 상차림으로 제공되며, 불향 가득한 돼지불백과 함께 잘 어울리는 다양한 밑반찬이 준비돼 있다. 쌈에 밥과 무생채, 고기를 넣고 싸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달콤하면서 짭짤하고 불향이 잘 입혀진 고기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쌈을 싸먹기에 최적의 맛이라고. 여기에 슴슴한 된장국과 함께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30-21:30
- ✔가격
돼지불백 200g 10,000원 고기추가 200g 8,000원
하루종일 열려있는, 부산 ‘초량불백’
흰쌀밥과 함께 먹으면 찐 밥도둑이라는 불백을 맛볼 수 있는 부산 ‘초량불백’. 24시간 영업해 언제든지 맛있는 불백을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진한 고추장 양념의 돼지불백은 고추장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되어 있다. 흰쌀밥에 단독으로 올려 먹어도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상추에 올려 싸먹으면 딱 알맞은 간으로 먹을 수 있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분홍소시지와 각종 나물, 김치와 새콤한 무생채까지 모두 진한 양념의 돼지불고기와 잘 어울린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 ✔가격
불백정식 10,000원
1986년부터 한자리에서 사랑받아온 인천 ‘까치기사식당’
특허받은 얼큰이 영양 굴밥을 시작으로 다양한 메뉴를 자랑하는 인천 ‘까치기사식당’. 넙적한 철판에 한번 볶아 나오는 얼큰이 영양 굴밥은 테이블에서 다시 한번 볶으면서 먹는데 김치볶음밥과 비슷한 모습이지만 맛은 그보다 더 다채롭다. 고추장의 묵직한 맛과 김치의 새콤함이 잘 어우러지며 굴향이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진다고. 굴도 넉넉히 들어가 있어 먹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철판에 나오는 만큼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다니 꼭 누룽지를 만들어 먹어 보시길.
- ✔위치
- ✔영업시간
00:00-24:00 / 연중무휴
- ✔가격
얼큰이영양굴밥 10,000원 파불백 9,000원
나들이객의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남양주 와부 ‘덕소숯불고기 본점’
‘덕소숯불고기 본점’은 남양주를 방문하는 나들이객들에게 드라이브 코스로 소문난 곳이다. 식사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청국장, 참나물 무침, 달걀찜을 포함해 셀프 바까지 푸짐한 밑반찬이 돋보인다. 대표 메뉴는 뜨거운 달궈진 철판 위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고기가 수북하게 담겨 나오는 ‘돼지 숯불고기’. 약한 불, 중간 불, 센 불의 세 가지 숯불에서 고기를 약 50번 정도 뒤집어가며 짙은 불 향을 입혔다. 고기를 굽는 과정에서 기름기가 쪽 빠져 느끼함은 사라지고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살아나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식사 후에는 매장 한 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후식까지 해결하기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00 – 16:00, 월요일 휴무
- ✔가격
돼지숯불고기 1인분 16,000원, 소숯불고기 1인분 22,000원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소개된 공평동 ‘온돌방식당’
트로트 가수 이찬원과 식객 허영만이 100화 특집 백반 기행에 나와 소개한 공평동 ‘온돌방식당’. 언양불고기와 18가지 밑반찬과 열무밥이 나오는 특선이 이 집의 대표 메뉴. 열무밥은 밥에 열무를 넣고 각종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것을 말하는데 시원하게 잘 익은 열무는 비벼 먹어도 좋지만 그냥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다. 테이블에서 따뜻하게 끓여먹는 된장찌개도 일품. 슴슴하게 간이 된 밑반찬과 비지찌개도 쉼 없이 밥을 먹게 하는 맛이다.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과 싱싱한 쌈 채소, 그리고 부드러운 언양식 불고기로 한 상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 ✔가격
온돌불고기+열무밥한정식 18,000원, 갈비살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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