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양식 맛집 5곳
- 청국장으로 건강과 맛을 다 잡은 닭도리탕, 서초 ‘우면동소나무집’
- 담백한 국물과 쫀득한 도가니로 지친 속 달래는, 독립문 ‘대성집’
- 국내 최초 장어 파인 다이닝, 압구정 ‘더일’
- 힘 좀 쓰는 낙지로 만드는 만찬, 약수 ‘녹동뻘낙지’
- 예사롭지 않은 뽀얀 국물의 생우럭탕, 여의도 ‘신복촌’
아침저녁 다소 쌀쌀해진 날씨, 영양이 가득한 보양식을 통해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해보자. 장어, 도가니, 낙지, 닭 등 전통의 보양식을 선보이는 서울의 보양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청국장으로 건강과 맛을 다 잡은 닭도리탕, 서초 ‘우면동소나무집’
양재를 지나 과천 선바위쪽으로 향하다 보면 서울에서 막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푸릇한 녹음과 식당들이 곳곳에 늘어서있는 길목이 있다. 이곳에 위치한 소나무집은 약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곳으로 청국장을 넣은 닭도리탕이 맛있는 곳. 꾸덕한 점도의 소스가 잘 배인 닭고기가 짜지 않고 담백한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청국장 맛이 과하지 않아 감칠맛이 좋다.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주말 12:00-21:00 B/T 15:00-17:00 매달 2,4,5번째 일요일 휴무
▲가격
청국닭도리탕(소) 38,000원, 원조닭도리탕(소) 38,000원, 감자전 5,000원
▲후기
(식신 아침엔맥모닝): 청국장이 들어있는데 향이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게 맛이 나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 면사리 추가해서 먹으니깐 더 좋아요. 감자전도 정말 맛있습니다.
담백한 국물과 쫀득한 도가니로 지친 속 달래는, 독립문 ‘대성집’
도가니탕 맛집으로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 도가니가 넉넉하게 든 뽀얀 국물위 향긋한 파를 잔뜩 올려 낸 모양새가 보기만해도 든든하다. 도가니는 잡내없이 손질해 큼직큼직하게 썰어 넣는데 한입 맛보면 부드럽게 씹히면서 쫀득한 맛이 일품. 국물은 담백하면서도 입술이 쩍쩍 달라붙을 정도의 녹진한 점도. 김치와 깍두기도 아주 맛이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도가니탕 13,000원, 도가니탕(특) 17,000원, 수육 30,000원
▲후기
(식신 533484): 뽀얀 국물을 한 입 떠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가득 느껴진다. 쫀득쫀득한 도가니는 쫀득쫀득하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퍼져 남다른 내공이 느껴지네요.
국내 최초 장어 파인 다이닝, 압구정 ‘더일’
최초로 장어를 주제로 오마카세 코스 요리를 선보이는 곳. 제철 식재료로 만드는 전채요리들로 입맛을 돋군 후 장어 구이와 장어탕, 장어 후토마끼, 장어즙 등의 코스가 이어진다. 풍천장어, 갯벌장어, 자연산 장어를 고를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장점. 모든 좌석이 룸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특별한 날 식사 장소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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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평일B/T 14:30-17:00)
▲가격
갯벌장어코스요리 1인 150,000원, 후토마끼 40,000원, 장어탕 20,000원
▲후기
(식신 보스돼지): 특별한 날이나 부모님 모시고 방문하기에 좋은 곳. 다 룸이고 엄청x100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습니다. 장어 통통하고 담백하고 좋았어요!!! 맛도리!!
힘 좀 쓰는 낙지로 만드는 만찬, 약수 ‘녹동뻘낙지’
낙지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와 소라, 멍게, 해삼 등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는 곳. 가장 유명한 메뉴는 바로 ‘탕탕이’. 참기름을 두른 계란 노른자에 고추, 마늘, 단무지 다진 것을 넣고 마른 김에 함께 싸먹는 방식이다.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만드는 하모니에 박수가 나오는 맛. 시원한 국물의 연포탕으로 뜨끈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5:00-24:00
▲가격
낙지탕탕이 50,000원, 연포탕 50,000원, 산낙지 30,000원, 낙지볶음 40,000원
▲후기
(식신 #_허니잼): 유투브 나오고 나서 손님 엄청 많아요. 낙지탕탕이 가격은 좀 나가지만 맛있습니다. 세네마리 정도 탕탕이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연포탕도 시원하고 맛나요~
예사롭지 않은 뽀얀 국물의 생우럭탕, 여의도 ‘신복촌’
신선한 생우럭으로 우려낸 뽀얗고 진한 국물을 맛볼 수 있는 집. 갓 잡은 생우럭을 잠길정도로 냄비에 넣은 뒤 오랜시간 끓여 육수를 내고, 여기에 미나리와 버섯, 수제비 등을 넣고 한소끔 끓여낸다. 마치 곰탕처럼 진한 국물의 우럭탕을 한 그릇 먹으면 여름을 거뜬히 날 정도. 여름 보양식의 대표 주자인 민어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00-21:40(B/T 14:00-17:00) 주말 휴무
▲가격
우럭맑은탕(2인) 34,000원, 해물 비빔밥 17,000원, 여름 민어 코스 75,000원
▲후기
(식신 연애세포13): 여의도의 맛집 신복촌 우럭맑은탕을 추천 ㅎㅎ 점심시간에 잠깐 손님과 지인분과 찾은 곳인데, 물론 소문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었고요. 소문대로 맛 역시 이제 잘 알게 됐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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