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빈대떡 맛집 5곳
- 녹두전도 수준급으로 만드는 평양냉면의 제왕, 공덕 ‘을밀대’
-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오리지날 빈대떡, 남대문시장 ‘부원면옥’
- 연예인 맛집으로 이름난, 한남동 ‘강가네맷돌빈대떡’
- 고소하고 바삭하고 촉촉한 그 맛, 광장시장 ‘박가네빈대떡’
-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는 손맛, 용강동 ‘이박사의신동막걸리’
고소한 기름 냄새와 지글지글 전 부치는 소리가 들리면 홀린듯 이끌릴 수밖에 없는 마성의 매력 빈대떡. 맷돌에 간 녹두에 돼지고기와 야채를 넣어 기름에 부친 전은 바삭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다. 시원한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는 빈대떡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녹두전도 수준급으로 만드는 평양냉면의 제왕, 공덕 ‘을밀대’
평양냉면 맛집으로 유명한 을밀대. 손님마다 사이드메뉴로 꼭 곁들이는 ‘녹두전’도 수준급으로 만든다. 국산 녹두만을 사용해 갈아 넣은 반죽에 채썬 돼지고기를 넉넉하게 넣어 도톰하게 튀겨낸다. 고기 기름이 녹두에 배어나오면서 마치 고기전과 같은 묵직한 맛이 좋다. 가장자리는 튀기듯 구워 바삭하고 안쪽으로 갈수록 촉촉한 육즙이 배어나온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가격
녹두전 12,000원, 물냉면 15,000원, 수육(소) 35,000원, 양지탕밥 12,000원
▲후기
(식신 533384): 평양냉면 매니아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죠~ 슴슴하면서도 깔끔한 육수가 정말 좋아요! 돼지고기를 다지지 않고 통째로 넣어 바삭하게 구워 나오는 녹두전도 냉면이라 잘 어울리니 꼭 같이 드셔보세요~
돼지기름으로 부치는 오리지날 빈대떡, 남대문시장 ‘부원면옥’
3대째 이어져 오는 남대문시장의 평양냉면 전문점. 매장에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전 부치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하다. 원래 빈대떡은 돼지기름에 부쳐야 훨씬 더 바삭하고 맛이 좋은데, 이집은 돼지기름을 쓰는 오리지널의 방식이다. 한 뼘 크기 만한 빈대떡은 풍미도 가격도 좋다. 시원한 국물의 ‘물냉면’과 삶은 닭을 가늘게 찢어 채소와 함께 버무린 ‘닭무침’도 인기가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매달 1.3.5번째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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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빈대떡 5,500원, 물냉면 10,500원, 닭무침15,000원
▲후기
(식신 호랑이기운이쑥쑥): 많은 냉면집 투어하지만 이곳 평양냉면이 입에 잘 맞아요~ 빈대떡은 입구에서부터 냄새가 진동하니 도저히 주문하지 않을 수 없는 맛ㅠㅠ 바짝부쳐 꼬소한 냄새~ 아작아작한 맛!
연예인 맛집으로 이름난, 한남동 ‘강가네맷돌빈대떡’
시끌벅적한 수다소리로 가득한 전집. 이곳의 시그니처인 강가네 빈대떡은 전라도에서 직접 공수한 녹두를 불려 맷돌아 갈아 구워내어 녹두의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반죽에 채썬 양배추를 넣어 굽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을 더한다. 통통한 새우로 만드는 짭쪼름한 맛의 새우전도 인기. 통통한 굴로 만든 어리굴젓을 사이드로 시켜 전과 곁들여 먹는 것이 단골의 팁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6:00-20: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강가네빈대떡 17,000원, 왕새우전 20,000원, 모듬전 30,000원, 어리굴젓 7,000원
▲후기
(식신 마포면먹러): 정말 모든 전이 맛있는 식당. 양이며, 구성이며, 맛이며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추가로 주문한 새우전은 식감은 좋은 편이지만 살짝 짠 편이다. 그래도 막걸리랑 먹으면 아주 맛있다. 언제나 가고싶은 전 집이다.
고소하고 바삭하고 촉촉한 그 맛, 광장시장 ‘박가네빈대떡’
광장시장을 고소한 전 굽는 냄새로 가득차게 하는 필수방문코스. 인근 순희네와 함께 인기로 쌍벽을 이룬다. 자동모터를 장착한 맷돌에서 쉴새없이 녹두를 갈아대는 모습이 장관. 반죽을 기름에 튀기다시피 한 도톰한 전은 바삭한 맛이 일품인데, 김치, 생숙주가 들어가 씹는 중간중간 아삭한 식감이 느껴지는 게 포인트다. 개운한 양파절임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8:00-22:00
▲가격
맷돌빈대떡 5,000원, 고기빈대떡 10,000원, 떡볶이 5,000원, 마약김밥 5,000원
▲후기
(식신 538894): 지글지글~~ 튀기는 비주얼. 빈대떡이 아니고 해쉬브라운 비주울. 넘나 바삭바삭. 감자가 아닌 건강한 녹두로 만든 해쉬브라운을 양파장아찌와 함께 먹는 것은 참말로 한식의 세계화느낌임 ㅋㅋㅋ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나는 손맛, 용강동 ‘이박사의신동막걸리’
용강동에 위치한 전통주점. 취급하는 메뉴의 가짓수가 많은 편인데 뜯어보면 ‘요리 좀 해야 하는’ 메뉴들이 많아 주인장의 음식솜씨를 짐작할 수 있다. 이곳 녹두전은 껍질째 그대로 간 녹두 반죽을 아주 얇게 부쳐 바삭바삭한 식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굴젓을 기본으로 제공해 곁들여 먹기 좋다. 최근 시작한 토종닭 오마카세도 호평이 이어지니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23:3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녹두전 15,000원, 경상도배추전 12,000원, 삶은돼지고기 제육 23,000원
▲후기
(식신 548843): 돈없으면 집에가서 빈대떡이나 부쳐먹지~ 전도 맛있고 안주들 모두 맛깔지다. 메뉴 하나하나가 보통 음식솜씨로는 하기 쉽지 않은 메뉴투성이라 내공이 제법 되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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