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맛집 5곳
- 국물이 일품인 한국인의 밥도둑, 두꺼비집부대찌개 영통점
- 자극적이지 않은 부대찌개 천호역 ‘강동KD부대찌개나눔터’
- 70년 전통 정겨운 부대찌개 맛집, 논현 ‘이모가 있는 집’
- 가성비 넘치는 혼밥의 성지, 서울 ‘다부찌’
- 얼큰 칼칼, 부대찌개의 정석 ‘경아식당’
‘부대찌개’의 첫 시작은 한국 전쟁 당시 미군 부대 주변에 살던 사람들은 미국 부대로부터 얻은 햄, 소시지 등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부대에서 받은 재료라 하여 부대고기라 불린 햄과 소시지. 전골 판에 여러 재료와 함께 넣고 볶아낸 안주였는데 김치와 고추장을 넣어 끓여 먹으면서 지금의 부대찌개 형태의 음식이 만들어졌다. 부대찌개는 당시 미국 대통령인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불린다. 서양 식재료의 느끼한 맛과 매콤한 김치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부대찌개! 다양한 재료들의 화려한 만남, 부대찌개 맛집을 소개한다.
국물이 일품인 한국인의 밥도둑, 두꺼비집부대찌개 영통점
1980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수원의 부대찌개 전문점. 솥뚜껑을 뒤집어 놓은 듯한 얕은 냄비 위 맑은 육수에 햄, 두부, 떡, 김치, 당면 등 여러 사리가 푸짐하게 들어있는데, 넉넉하게 올려진 다진마늘 한 움큼이 인상적이다. 마늘맛이 국물에 배어들어 달큰하면서도 국물의 감칠맛을 늘려준다. 재료들이 한데 섞이며 우러나온 국물은 마일드하면서도 밸런스가 좋다. 반찬으로 소금으로 무친 콩나물이 나오는데, 이 콩나물을 부대찌개에 넣어 먹는 것이 단골 손님들의 팁이다. 햄과 소시지를 구워먹는 구이 메뉴도 인기가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09:30 – 21:30, 명절 휴무
✔가격
부대찌개 10,000원, 햄구이 20,000원, 모둠구이 40,000원
자극적이지 않은 부대찌개 천호역 ‘강동KD부대찌개나눔터’
2대를 내려오는 부대찌개 맛집 천호역 ‘강동KD부대찌개나눔터’. 직접 담근 새콤한 김치가 많이 들어가 김치찌개의 맛과 닮아있는 이 집의 부대찌개는 맵고 칼칼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국물이 일품이다. 기본 부대찌개도 햄과 소시지, 두부, 야채, 라면 반개가 들어간 푸짐한 구성으로 테이블에 있는 김치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건더기가 많고 칼칼한 맛의 부대찌개지만 먹고 나면 속이 불편하지 않다. 햄과 다진 고기가 더욱 푸짐히 들어간 부대 전골도 있다니 더욱 푸짐한 햄을 먹고 싶다면 부대 전골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11:00-23: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부대찌개(대) 36,000원
70년 전통 정겨운 부대찌개 맛집, 논현 ‘이모가 있는 집’
70년대 스타일 부대찌개 전문점 ‘이모가 있는 집’은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기본 찌개인 ‘부대찌개’. 볶은 베이컨, 수제 스팸, 떡, 라면을 포함하는 ‘특모사리’를 추가해 먹는 방법이 인기다. 체다 치즈와 베이크드 빈이 듬뿍 들어간 송탄식 부대찌개로 모두 조리된 상태로 제공된다. 고추 마늘장아찌, 무말랭이, 깍두기, 어묵볶음 네 가지 반찬은 소박하지만 깔끔한 국물과 잘 어울리는 맛이다. 걸쭉하게 끓인 부대찌개 한 국자에 테이블마다 준비된 김가루를 넣고 밥과 비벼 먹는 별미가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위치
✔영업시간
평일 11:00 – 22:00, 토요일 11:00 – 21:30, 일요일 휴무
✔가격
부대찌개 7,000원, 특모사리 10,000원
가성비 넘치는 혼밥의 성지, 서울 ‘다부찌’
혼밥으로는 먹기 힘든 부대찌개를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서울 ‘다부찌’. 보통 혼자 먹는 부대찌개라면 뚝배기에 다 끓여져 나오는 방식으로 먹지만 이 집에서는 전골 형태 그대로 끓여가면서 먹는 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다. 라면과 치즈를 반씩 추가할 수 있는 혼밥을 위한 사리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사리 추가도 가능하다. 밥과 밑반찬은 무한으로 리필이 가능하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다부찌 8,000원 모듬소세지 2,000원 라면사리 500원
얼큰 칼칼, 부대찌개의 정석 ‘경아식당’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경아식당’은 햄폭탄 부대찌개로 유명하다. 신선한 야채와 상태 좋은 고기가 듬뿍 들어 있으며, 끓일수록 진국이다. 4도씨에서 90일 숙성한 강원도 고랭지 묵은지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이 특징. 부대찌개에 라면사리를 넣으면 소주가 당기고, 레트로한 분위기 덕에 술 맛이 더욱 올라가는 곳.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야끼만두무침은 매콤하면서 달달, 바삭함이 특징이라 별미 중의 별미이니 꼭 주문해 보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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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부대찌개 10,000원, 묵은지 직화삼겹살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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