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맛집 BEST5
-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 안성 죽산리 ‘죽산분식’
- 중식의 기본 불맛을 완벽하게, 가락동 ‘에핑’
- 야채 숨이 살아있는, 서울 면목동 ‘동해루’
-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 꾸밈없는 짜장면 그대로의 맛, 성남 ‘의천각’
오리지널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별미로 즐겨도 좋은 짜장면. 오래된 연식만큼이나 즐기는 방식도 다양하다. 이사하는 날이나 졸업식 등 집안에 큰 행사가 있을 때면 먹곤 하던 짜장면은 ‘외식’음식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요리이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안 먹어본 사람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익숙한 음식이다. 오늘은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르는 짜장면 맛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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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맛, 안성 죽산리 ‘죽산분식’
안성 죽산리에 있는 ‘죽산분식’. 가게 이름과 달리 제대로 된 중화요리를 파는 50년 전통의 달인 맛집이다. 하루에 30테이블만을 받아 더욱 인기를 끌게 된 곳. 대표 메뉴 ‘간짜장’은 뽀얀 면에 2인분 정도의 푸짐한 양의 소스가 나온다. 단맛이 없고 투박하지만 진한 감칠맛의 소스는 콩죽으로 고소한 맛을 살리고 감자와 무로 수분을 보충하여 퍽퍽함이 없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40 – 15:2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가격
자장면 7,000원, 간자장 8,000원, 짬뽕 8,000
중식의 기본 불맛을 완벽하게, 가락동 ‘에핑’
중식의 기본이라고 알려진 ‘불맛’. 가락동에 위치한 에핑에서는 불맛을 제대로 내는 오너 셰프가 만드는 맛있는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고르게 모두 추천할 수 있는데, 이곳의 탕수육은 소스에 볶아져서 나오는 오리지널 스타일이다. 돼지고기를 길게 썰어 바삭하게 튀겨 조각의 크기가 퍽 만족스러운 편. 파인애플이 들어가 적당히 새콤한 맛의 소스가 계속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이곳의 간짜장은 높은 온도에서 양파와 양배추를 가볍게 볶아 적당히 숨이 죽은 야채에 살짝 눌은듯한 불향이 스미는것이 참 맛있게 볶은 짜장이라는 느낌이 대번에 든다. 짜장으로 인기 있는 중식당 답게 단맛은 절제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다. 샹들리에가 있는 엔틱한 분위기가 감성을 더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B·T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짜장면 7000원, 짬뽕 9000원, 옛날볶음탕수육 3만원
야채 숨이 살아있는, 서울 면목동 ‘동해루’
면목동 골목에 있는 ‘동해루’. 빨강과 파랑의 조화가 노포임을 짐작게 하는 중화요리 집. 대표 메뉴는 52년 내공으로 소스를 볶아 만든 ‘간짜장’. 콩가루, 고사리를 찐 후 직접 숙성시킨 춘장에 토란 육수를 넣어 볶은 짜장은 채소의 숨이 살아있고 깊은 감칠맛을 선사한다. 맑은 국물의 ‘우동’과 함께 즐겨도 별미.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화요일 휴무
- ✔가격
짜장 4,000원, 탕수육 12,000원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조선호텔의 중식당, 레스케이프 호텔의 팔레드신 총괄 셰프의 경력과 홍콩의 모트32에서 특훈을 받은 장종원 셰프의 퓨전 중식을 맛볼 수 있는 ‘제제’. 대표 메뉴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는 반숙으로 익힌 메추리알을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트러플 소스를 얹은 뒤 찜기로 쪄내 손님상에 올린다. 샤오마이를 반으로 가르면 메추리알이 톡 터지며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를 자르지 않고 한입에 먹는 걸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월 휴무
- ✔가격
탄탄면 14,000원, 제제스짜장면 14,000원, 해산물산라탕 19,000원
꾸밈없는 짜장면 그대로의 맛, 성남 ‘의천각’
간짜장 맛집으로 유명한 성남의 노포. 최근 달인을 소개하는 방송에 소개되며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이곳의 간짜장은 달거나 짜지 않고 담백하게 볶아낸 소스로, 일부는 간이 너무 약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슴슴한 편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느껴지는 춘장의 풍미가 일품이다. 담백한 짜장면을 좋아한다면 요리에 만족할만하다. 여기에 적당히 숨이 죽은 양파와 양배추가 사각한 식감을 더한다. 아담한 실내는 이곳의 음식처럼 단출하고 욕심이 없다. 세월에 소실된 간판 일부도 노포 감성에 일조한다. 주차가 다소 어려운 곳에 위치하니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B·T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간짜장 6500원, 삼선간짜장 8500원, 탕수육(소)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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