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맛집 BEST5
-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중랑구 ‘옛날할머니분식’
- 산자락뷰에서 즐기는 갈매기살, 북한산 ‘청화가든’
- 레트로와 인스타 감성 가득한, 보문 ‘천막집’
- 종로 돌담길 야장 맛집, 종로 ‘선비옥’
- 신선함이 살아있는 통 갈매기살, 익선동 ‘미갈매기살’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탁 트인 야외에서 마시는 술은 유난히 달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에 얼큰하게 달아오른 취기를 잠시 식히기도 좋다. 여기에 맛있는 안주까지 더해진다면 술 마시기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아닐까. 아직 날이 많이 춥지만, 3월이 되면 서서히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여, 4월에는 비로소 노상 맛집들이 인기를 얻는다. 그래서 미리 알아보았다. 날 풀리면 달려가야 하는 노상 맛집 BEST5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매콤하고 짭짤한 맛으로 밥 반찬과 술안주로 제격인 해물찜 맛집 BEST5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 중랑구 ‘옛날할머니분식’
신당동식 즉석떡볶이를 가성비 넘치는 가격에 먹을 수 있는 서울 중랑구 ‘옛날헐머니분식’. 50년 넘은 노포로 80세가 넘으신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집으로 감성 넘치는 포차 거리를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맛집이다. 밀떡과 양배추, 파와 어묵, 라면과 쫄면, 야끼만두가 들어간 떡볶이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주문해도 2인이 먹어도 충분한 푸짐한 양이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달콤함이 감도는 소스는 말랑한 밀떡과 어우러져 절묘한 맛의 밸런스를 훌륭하게 지킨다.
- ✔위치
- ✔영업시간
화~일 09:00-21:00 (20시 이후 포장만 가능)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떡볶이(소) 5,000원 짬뽕 5,000원 우동 5,000원
산자락뷰에서 즐기는 갈매기살, 북한산 ‘청화가든’
북한산을 배경으로 맑은 산공기를 마시며구워먹는 갈매기살로 유명한 곳. 등산객들뿐만 아니라 동네 주민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메뉴인 통갈매기살은 부드러운 식감에 숯불향이 어우러져 막걸리와의 조합이 좋다. 고기메뉴 이외에도 늦가을의 시원한 밤공기와 잘 어울리는 뜨끈한 국물 요리인 ‘얼큰 수육 전골’과 ‘얼큰 순두부’도 있다. 청화가든은 좁은 골목 끝 쪽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이 아니라면 차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차장도 넓고 쾌적해 주차하기 편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숯불 통갈비살(국내) 18,000원, 숯불 생토시살 14,000원, 얼큰 순두부 8,000원
레트로와 인스타 감성 가득한, 보문 ‘천막집’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사이에 위치한 천막집. 포차감성 가득한 주황색 타포린 천막 안에서 곱창 구이와 전골을 맛볼 수 있다. 당일 도축한 한우곱창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을 제공해 가성비가 좋다. 따뜻한 곱창전골도 쌀쌀한몸을 녹여주기에 제격. 한국인만의 후식인 볶음밥으로 마무리 후 옛날팥빙수로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30-02:00,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격
한우곱창 모듬구이(1인) 19,900원, 돼지곱창김치구이(1인) 19,900원, 한우곱창대창전골 24,000원
종로 돌담길 야장 맛집, 종로 ‘선비옥’
종로 탑골공원 뒷편 돌담길에 펼쳐진 야외좌석에서 달달한 돼지갈비와 시원한 냉면을 즐길 수 있는 곳. 도축장에서 직송한 고기들을 취급해 신선함이 살아있는 육회와 사시미 또한 이 곳의 별미이다. 가을밤 선선한 공기와 돌담길 야외 테이블, 어두워질 때쯤 켜지는 가로등이 주는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야장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선비옥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 ✔가격
신선한한우암소 사시미 200g 35,000원, 육회+사시미 35,000원
신선함이 살아있는 통 갈매기살, 익선동 ‘미갈매기살’
종로 갈매기살 골목 초입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미갈매기살’.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 매장 앞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거린다. 갈매기살부터 가브리살, 항정살 등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신선한 생고기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갈매기살’은 사장님이 매일 직접 지방과 막을 꼼꼼하게 제거하여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분홍빛이 감도는 갈매기살은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워 풍성한 육즙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매운 고추로 맛을 낸 간장에 겨자와 레몬즙을 넣어 숙성시킨 소스는 고기 맛을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고기를 소스에 푹 담근 뒤 들깻가루와 콩가루를 찍어 짙은 고소함을 즐기길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5:00 – 22:3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 ✔가격
오겹살 19,000원, 갈비살 22,000원, 가브리살 19,000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