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모밀 맛집 BEST5
- 만두와 메밀 듀오에 KO 패 되는 맛, 분당서현 ‘그집’
- 진한 육수의 국내산 메밀 전문점, 청주 ‘중앙모밀’
- 줄 서서 먹는 모밀, 문래 ‘몽밀’
- 살얼음 동동 한국식 냉모밀의 맛, 압구정 ‘압구정하루’
- 직접 뽑는 고소한 메밀면, 샛강역 ‘청수우동메밀냉면’
한국식 ‘냉모밀’은 조금 더 여름 음식에 어울린달까. 후루룩 들이켜기 좋도록 짠맛을 덜하게 한 육수를 살얼음이 일 정도로 아주 시원하게 해서 대접에 내놓으면, 여기에 메밀면을 퐁당 담가 말아먹는 방식이다. 여기에 보통 야들야들하게 찐 만두가 단짝으로 자리를 함께한다. 달큼하고 짭조름하게 간이 된 시원한 면발은 참으로 맛있다. 끊임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때문에 여름철 냉모밀집에서는 마치 회전 초밥집에 온 것마냥 메밀판을 쌓아놓고 식사를 하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번 주는 무더위를 이기는 최고의 별미 냉모밀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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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와 메밀 듀오에 KO 패 되는 맛, 분당서현 ‘그집’
여름철이면 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메밀국수 전문점. 다른 곳과 비교해 살짝 얇은 메밀면은 가볍게 호로록 딸려오면서도 입안에서는 찰진 식감을 자랑한다. 이곳은 메밀국수에 만두를 꼭 곁들여야 하는데, 한 입 크기의 10개들이 찐만두가 동그란 찜기째 올려진 채 나온다. 만두를 초간장에 살짝 찍어 먹으면 터져 나오는 육즙이 일품이다. 고기 육즙이 풍부한 만두와 개운한 메밀국수를 번갈아가며 계속 먹다 보면 몇 판씩 추가하게 되는 것이 예사가 되는 곳. 마지막까지 뜨끈함이 유지되는 ‘돌냄비 우동’도 찾는 손님이 많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가격
판모밀국수 10,000원, 찐만두 6,000원, 우동 9,000원
진한 육수의 국내산 메밀 전문점, 청주 ‘중앙모밀’
모밀국수, 모밀우동, 모밀짜장 단 세가지 메뉴만 판매하며 모밀 전문점으로 명성을 자랑하는 곳이다. 여름에는 시원하게 더위를 식혀주는 판모밀의 인기가 가장 좋으며, 겨울에는 뜨끈한 우동과 짜장을 찾는 손님이 많다. 이전에는 밀가루와 메밀면을 모두 사용했지만, 소화와 건강에 좋은 메밀면만 사용하기로 하면서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메밀 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메밀면 반죽을 위한 제빵 기술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현재 대표자는국내 유명한 메밀면 제조 장인으로 정평이 나 있어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 ✔메뉴
모밀국수 8,000원, 모밀우동 8,000원, 모밀짜장 8,000원
줄 서서 먹는 모밀, 문래 ‘몽밀’
문래역과 신도림역 사이 위치한 모밀 국수 전문점. 인더스트리얼 감성이 더해진 아담한 공간에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육수가 인상 깊은데, 여러 가지 채소와 과일, 버섯, 가쓰오부시를 넣고 우린 육수에 수제 모밀 간장을 더해 24시간 서서히 냉각시켜 완성했다. 통통하고 짭조름한 맛의 단새우나 성게알 등의 토핑을 올려 고급스러운 차별화를 꾀했다.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월 휴무
- ✔가격
단새우장냉모밀 17,000원, 냉모밀 12,000원
살얼음 동동 한국식 냉모밀의 맛, 압구정 ‘압구정하루’
1999년 개업해 기본에 충실한 한국식 냉모밀을 선보이는 곳. 이곳의 메밀 육수는 가쓰오부시와 멸치, 다시마, 양파, 채소, 간장을 넣고 매일 아침마다 3시간 동안 끓여 식혀낸 것을 사용한다. 살얼음이 동동 뜬 육수는 시원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있어 후루룩후루룩 들이켜기 좋다. 면 또한 매일 새벽마다 직접 뽑아 쫄깃한 식감의 맛이다. 이곳은 돈까스도 맛있다. 바삭하면서도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의 튀김옷이 두툼하고 부드러운 고기를 감싸고 있다. 카레나 모밀에 곁들이기에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1:30(B·T 15:30-17:00)
- ✔가격
냉모밀 11,000원, 돈가스 12,000원
직접 뽑는 고소한 메밀면, 샛강역 ‘청수우동메밀냉면’
오랜 시간 영등포구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샛강역 ‘청수우동메밀냉면’. 감칠맛 넘치는 육수와 사장님이 직접 뽑는다는 쫄깃하고 구수한 맛의 메밀면의 조합은 말이 필요 없는 맛이다. 표고버섯 향이 진하게 나는 뜨끈한 우동도 별미. 유부초밥 5개가 함께 나오는 정식으로 먹으면 더욱 풍성하게 먹을 수 있다. 직접 빚는다는 피가 얇은 찐만두도 먹어볼 만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20:40 (라스트오더 20:20)
- ✔가격
오뎅백반 11,000원 돌냄비우동 11,000원 청수우동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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