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는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연한 육질을 자랑하지만, 지방질과 뷰티르산의 높은 함유로 특유의 냄새가 나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음식이었다. 하지만 생후 12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 ‘램’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양고기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잡내 없이 고소한 풍미가 담긴 양고기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맛을 선보이고 있다. 잡내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고기 맛집 5곳을 소개한다.
‘문래친친굽다’는 이태원, 청담동 유명 레스토랑 출신의 오너 셰프가 자신있게 선보이는 스테이크 요리 맛집이다. 잡내 없이 부드러운 양갈비와 페어링 할 수 있는 와인과 맥주는 소믈리에로서 고심해서 선정하여 조합이 뛰어나다. 인기 메뉴인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는 특유의 퍽퍽함 없이 촉촉하고 육즙 가득하게 즐길 수 있다. 맛있는 와인과 함께 깔끔한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판코네’는 자가제면한 생면 파스타와 우드 파이어를 이용한 양고기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SNS에서 핫한 양고기 스테이크 맛집으로 조명과 분위기가 좋아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다. 식전 빵부터 메인 메뉴까지 퀄리티가 뛰어나며, 다채로운 메뉴 구성으로 원하는 걸 선택해서 먹기 좋은 곳이다. 양고기 스테이크는 육즙이 가득하고 같이 제공되는 소스와 함께 먹으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릴도하’는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즐겨 먹는 양 갈비와 병아리콩을 으깨서 만든 후무스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는 생 양 갈비에 각종 허브를 넣은 뒤 숙성시켜 잡내를 없앤 ‘마리네이드 생 양갈비’. 양고기는 램 숄더랙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이 돋보인다. 화덕에 구운 피타 빵에 양 갈비와 후무스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훗카이도에서 온 전통 징기스칸 전문점 합정 ‘히츠지야’. 생후 6개월 미만의 스프링 램(어린 양)만을 사용해 오마카세 리필(타베호다이 코스)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잡내가 나지 않는 프리미엄 양고기를 호주에서 직수입하여 북해도 전통 방식의 숙성을 통한 숙성육만을 사용한다. 90분 동안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인기 메뉴로 숯불에 구워 먹는 질 좋은 양고기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가 일품이다.
강남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와인 다이닝 레스토랑. 와인 페어링바라는 직관적인 이름의 레스토랑 이름처럼 다양한 요리와 함께 와인을 페어링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바틀샵에서 와인을 고를 수 있는데 콜키지 비용을 추가하더라도 시중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저렴한 편. 인기메뉴인 ‘한우 부르기뇽’은 한우 1++고기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풍미의 부르기뇽에 트러플 감자튀김을 함께 제공해 양까지 넉넉하다. 촉촉하게 구워낸 양고기에 비프쥬와 숯불에 구운 냉이를 곁들여 독특한 조합으로 선보이는 ‘프렌치랙’도 인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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