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 오마카세 맛집 BEST5
- 굳건하고 우직한 철학을 가진, 대치동 ‘스시아오마츠’
- 감동을 선사하는 다이닝, 청담 ‘스시사이토 쥬욘’
- 한국형 초밥 수사의 끝판왕 신사동 ‘김수사’
- 술과 함께 하기에 최적의 스시야, 청담 ‘스시하나레’
- 오마카세로의 변신, 대학로 ‘대규스시’
미식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최근 한국은 스시 오마카세 붐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업장이 생겨나고 있다. 기존 업장에서 독립해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도 있고, 판초밥을 운영하며 쌓은 경험과 기술을 살려 오마카세로의 전환을 꾀하는 업장도 있다. ‘스강신청’처럼 예약이 치열한 것이 단점이지만,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는 시간과 맛을 보장하는 스시 오마카세. 이번 주엔 맛있는 스시와 사케를 페어링 해 잘 버텨온 올해의 반을 소소하게 기념해 보는 것은 어떨까. 스시 오마카세 BEST5
굳건하고 우직한 철학을 가진, 대치동 ‘스시아오마츠’
스시려, 스시츠바사를 거친 심무석 셰프의 신상 업장. 스시 만큼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내부 분위기가 멋진 곳으로 셰프를 중심으로 한 꺾인 구조의 카운터석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오마츠(청송)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변함없이 굳건한 우직함을 모토로 한다고. 일본식 계란찜을 시작으로 숙성 광어, 아구간, 냉채 등의 전채 이후에 본격적인 스시 코스가 펼쳐지는데 재료의 퀄리티를 최고로 이끌어낸 숙성 비법이 훌륭하다.
-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9:00 일 휴무
- ✔가격
런치 60,000원, 디너 130,000원
감동을 선사하는 다이닝, 청담 ‘스시사이토 쥬욘’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스시야’로 이름난 일본 도쿄의 유명 스시야 ‘스시 사이토’가 자신의 이름과 로고를 허락했을 정도로 아끼는 애제자 김주영 셰프가 청담에 둥지를 마련했다. 사이토에서 6년간 수련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일본 정통 스시를 선보인다. 사이토의 이름답게 실내 구조부터 노렌까지 도쿄의 업장을 그대로 구현했다. 상큼한 모즈쿠(큰실말절임)부터 연어알, 문어, 게, 아귀간 등의 츠마미에 이어 여러 종류의 스시가 순서대로 마련되는데 그중에서도 야마유키에서 공수하는 참치가 단연 압권.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피스가 없이 전부 격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오픈기간 BTS 슈가와 지민이 다녀가며 더 화제가 되는 등 올해 등장한 스시야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곳인만큼 예약이 쉽지 않은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 ✔위치
- ✔영업시간
화-토 17:30-22:30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무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슴슴하고 담백한 맛이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주는 설렁탕 맛집 best5
- ✔가격
디너오마카세 35만원
한국형 초밥 수사의 끝판왕 신사동 ‘김수사’
클래식한 한국형 초밥집 김수사. 어릴때 많이 봤던 미스터 초밥왕에서 쇼타가 일한 오오토리초밥과 느낌이 비슷해서 첫방문이지만 웬일인지 낯설지가 않다. 김수사의 정체성을 내비쳐주는 씻은묵은지는 언제나 가장 사랑하는 아이템이다. 스시 먹을때 베타라즈케나 초생강같은 츠케모노도 좋지만 역시 나는 어쩔수없는 한국인이라 이 묵은지가 중간중간 스시를 더욱 맛있게 먹게해준다. 전체적으로 내가 딱 좋아하는 짭짤한 간이라 첨부터 끝까지 너무 만족했는데 이 구성에 가격도 런치는 5만원밖에 안해 부담없이 언제든 방문하게 만든다. 콜키지도 저렴하고 소주도 팔고 룸도 있어서 데이트 접대 모든게 가능한곳이다.
- ✔위치
- ✔영업시간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메뉴
사시미 저녁 100,000원, 스시 저녁 80,000원, 사시미 점심 50,000원
술과 함께 하기에 최적의 스시야, 청담 ‘스시하나레
청담 스시 마츠모토에서 오랫동안 수련한 박현준 셰프가 마츠모토의 자리를 이어받아 새롭게 시작한 스시야. 마츠모토 미즈호 셰프의 제자답게 밥의 초와 간이 센 편이라 간간한 스시를 좋아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된다. 츠마미 이후 니기리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구성을 벗어나 니기리 중간중간 입맛을 돋우는 인터벌 코스가 있는 구성도 흥미로운 점. 여러모로 술 한잔을 곁들이지 않을 수 없다. 등푸른 생선부터 참치까지 두루 수준급의 스시를 낸다. 그 중에서도 추천할만한 것은 청어로 서걱서걱한 식감에 뒤이어 고소한 감칠맛과 산미가 입 안에서 터지듯 폭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화-토 12:00-22:00 (B·T 14:30-18:00)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무
- ✔가격
스시오마카세(점심) 13만원, 스시오마카세(저녁) 25만원
오마카세로의 변신, 대학로 ‘대규스시’
스시야가 전무하다시피한 대학로 카페거리. 이곳에서 ‘대학로 초밥왕’으로 불리며 캐주얼 초밥으로 유명했던 대규스시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마카세 스시야로 재탄생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도 단골일 정도로 음식맛이 좋은 편. 강남권 스시야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맛과 경력은 한번쯤 방문할 만 하다.
- ✔위치
- ✔운영시간
매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4:00 – 18:00 월 휴무
- ✔가격
런치 60,000원, 디너 1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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