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맛집 BEST5
- 3대째 이어온 전통 묵 맛집, 논산 ‘연산시장도토리묵’
- 세월이 담긴 손맛 국밥의 정석, 대구 ‘국일따로국밥’
- 반찬 하나까지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대구 ‘감골식당 성서 본점’
- 묵은지 풍미 가득한 닭볶음탕 전문점, 완주 ‘대승가든’
- 10년 된 김치로 끓여낸 깊은 전골 맛, 용인 ‘처인성토속음식’
TV조선의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진짜 밥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숨은 맛집을 찾아내는 이 프로그램은 광고나 협찬 없이 제작진이 직접 맛을 보고 선정한 곳들로 유명하다. 허영만 화백의 진심 어린 맛 평가와 함께 소개된 식당들은 방송 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전통의 맛을 지키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백반집들은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식당들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정서를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지금부터 허영만의 백반기행 맛집 5곳을 알아보자.
3대째 이어온 전통 묵 맛집, 논산 ‘연산시장도토리묵’

100% 국내산 도토리를 사용해 만드는 묵을 맛볼 수 있는 논산 ‘연산시장도토리묵’. 3대째 운영하고 있는 도토리 전문점으로 도토리묵을 만드는 방법으로 특허까지 받은 식당이다. 가장 대표 메뉴는 12시부터 2시까지만 먹을 수 있는 ‘도토리묵 정식’. 묵밥, 묵사발, 묵 비빔밥, 묵냉채 중 한 가지와 묵무침, 도토리 해물파전, 홍어무침 보쌈까지 푸짐한 음식과 쫀득한 묵의 맛을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알 10:00-20:00
- ▲가격
묵밥 9,000원 묵냉채 9,000원 도토리묵정식 15,000원
세월이 담긴 손맛 국밥의 정석, 대구 ‘국일따로국밥’


76년 전통의 국밥, 대통령도 다녀간 맛집 대구 ‘국일따로국밥’. 대구 10味 중 하나인 따로국밥 전문점으로 전통문화 보존 명인의 집이다. 보기만 해도 얼큰하게 보이는 따로 국밥은 선지와 파, 소고기가 들어가 마치 육개장과 소고기국밥, 선짓국을 합쳐놓은 것 같은 푸짐함을 느낄 수 있다.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 따로 더 양념을 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좋고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는 부추를 넣어 먹어도 좋다. 국물은 걸죽하지 않고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속을 잘 달래준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0:00-24:00
- ▲가격
특따로국밥 12,000원 따로국밥 11,000원
반찬 하나까지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 대구 ‘감골식당 성서 본점’


옛 맛 그대로인 ‘딩기장’을 맛볼 수 있는 대구 ‘감골식당 성서 본점’. 보리속겨를 도넛 모양으로 빚어 구운 뒤 발효시킨 장인 ‘딩기장’은 구수한 장맛에 달큼한 무말랭이가 들어가 있어 더욱 별미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 가오리, 다시마, 문어, 황태를 넣어 달콤 짭짜름한 간장에 조려낸 간장조림을 우엉 잎에 밥과 딩기장을 넣어 싸 먹으면 입안에서 퍼지는 구수함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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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00)
- ▲가격
감골정식 14,000원 가정식백반 7,000원 청국장 8,000원
묵은지 풍미 가득한 닭볶음탕 전문점, 완주 ‘대승가든’


군침 돌게하는 비주얼의 묵은지 닭볶음탕 맛집 완주 ‘대승가든’. 직접 기른 토종닭과 3년 숙성된 묵은지로 요리하는 집으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걸죽한 국물의 다른 닭볶음탕과는 다르게 자극적이지않고 맑고 고소한 국물이 특징.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을 위해 한약재를 먹여 직접 키운 토종닭과 전라도 김치의 명성을 그대로 따른 김치는 감칠맛과 풍미가 더해져 한 냄비에서 잘 어우러진다. 농사지은 완두콩을 넣고 지은 솥밥은 밥맛에서부터 맛집임을 증명한다.
- ▲위치
-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김치닭볶음탕 70,000원 백숙 65,000원
10년 된 김치로 끓여낸 깊은 전골 맛, 용인 ‘처인성토속음식’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한상 용인 ‘처인성토속음식’. 10년을 숙성시켜 사용하는 묵은지는 천일염과 고추씨로만 담고 숙성시켜 독특하고 진한 향을 낸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한 육수가 스며드는 갈빗살은 담백하고 10년을 저장한 묵은지는 깊은 국물 맛을 낸다. 푹 익어 부드러운 묵은지와 보들보들한 갈빗살은 몇 번 씹지않아도 넘어간다고. 손수 농사지어 만드는 밑반찬도 어느하나 정성어리지 않은 게 없다.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내공있는 맛이다.
-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로827번길 116-3
- ▲영업시간
화~일 11: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묵은지생갈비전골(대) 50,000원, 얼큰동태탕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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