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자로드 맛집 BEST5
- 숙련된 손맛이 살아 있는 홍어삼합 명가, 용산 ‘황토마당’
- 반세기 사랑받은 전통의 맛집, 가좌역 ‘닭내장집’
- 건강을 채워주는 든든한 영양 백숙 한 그릇,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 4십 년 내공이 담긴 닭요리 전문점, 을지로 ‘황평집닭곰탕’
- 매콤한 맛과 푸짐한 양에 반하는 맛집, 중림동 ‘호수집’
힙합 아티스트이자 자타공인 미식가인 최자가 직접 발굴한 맛집 리스트는 그야말로 ‘믿고 먹는’ 조합이다. 유튜브 콘텐츠 ‘최자로드’를 통해 소개된 식당들은 하나같이 개성과 맛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의 섬세한 미각과 진심 어린 추천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서울 곳곳에 숨어 있는 이 맛집들은 전통 한식부터 이국적인 요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다. 입소문만으로 수년째 인기를 이어온 식당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지금부터 최자로드 맛집 5곳을 알아보자.
숙련된 손맛이 살아 있는 홍어삼합 명가, 용산 ‘황토마당’


서울에서 느끼는 제대로 된 홍어의 맛 용산 ‘황토마당’. 외관에서 느껴지는 맛집 포스에 최자도 ‘여기는 찐이다’라고 느꼈단다. 제대로 삭은 두 가지 김치와 미나리 무무침이 밑반찬으로 차려지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만점이란다. 홍어는 흑산도 홍어와 대청도 홍어 두 가지로 첫 점은 소금만 찍어서 오래 씹어야 그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김치와 돼지고기, 미나리와 고추를 넣어 삼합으로 싸 먹으면 초보자도 도전해 볼 만하다.
- ▲위치
- ▲영업시간
월~금 18:00-22:00 / 주말 영업시간 유동적
- ▲가격
흑산홍어 1인분 50,000원 돼지고기 26,000원 대청도홍어 39,000원
반세기 사랑받은 전통의 맛집, 가좌역 ‘닭내장집’


오랫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맛 가좌역 ‘닭내장집’. ‘닭내장집’이라는 상호명에 충실하게 ‘닭내장탕’과 ‘닭발’ 등 닭의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다. 단 맛이 덜하고 적당히 매콤한 ‘닭발’이 이 집의 시작을 알린 메뉴. 닭발집으로 시작해서 닭내장까지 메뉴를 확장했단다. 닭의 똥집, 알집, 위 등등 닭의 내장 부위를 넣어 얼큰하게 끓여 낸 ‘닭내장탕’은 깻잎의 향이 더해져 잡내 없이 얼큰하게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2:30 / 매달 1,3번째 목요일 정기휴무
- ▲가격
닭내장(대) 30,000원 닭내장(중) 21,000원 소허파(소) 18,000원
건강을 채워주는 든든한 영양 백숙 한 그릇,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일명 ‘성수동 약방’이라고 불린다는 백숙집 성수동 ‘심마니약초백숙’. 직접 산에서 캔 약초로 끓이는 백숙은 약초향부터 남다르다. 백숙은 닭백숙과 오리백숙 두 가지를 주문할 수 있는데 최자는 ‘산야초 오리백숙’을 선택했다. 오리를 삶을 때부터 버섯까지 32가지를 넣고 삶는다는 오리는 보약이 따로 없다고. 직접 만드는 밑반찬 또한 약이나 다름없을 정도. 백숙은 예약이 필요하다니 방문 전 예약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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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 ▲가격
산약초 닭백숙 80,000원 산약초 오리백숙 90,000원 산약초 닭도리탕 60,000원
4십 년 내공이 담긴 닭요리 전문점, 을지로 ‘황평집닭곰탕’


다양한 닭요리를 전개하는 을지로 닭집 황평집. 40년 이상의 맛과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평소 쉽게 맛보기 어려운 매콤새콤한 닭무침과 뜨끈한 닭곰탕이 유명한 곳이다. 그 밖에 닭고기를 먹기 좋게 쌓아올린 닭찜은 물론 닭내장탕, 닭전골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닭곰탕과 같은 식사류도 좋지만 술을 한 잔 하기엔 안주류인 닭무침과 닭전골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1:00-21:30 (토요일 ~20:3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메뉴
닭무침 25,000원 닭찜 23,000원 닭곰탕 9,000원
매콤한 맛과 푸짐한 양에 반하는 맛집, 중림동 ‘호수집’


치킨, 백숙, 닭꼬치, 초계탕 등 닭고기 요리는 무궁무진하다. 그 중 매콤한 양념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닭볶음탕은 많은 이들이 식사 겸 안주로 선호하는 요리이다. 서울로 7017에서 내려와 약현성당 방향으로 4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호수집은 닭볶음탕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 곳은 해질 무렵부터 매일 사람들이 줄을 선다. 맵지 않고 부드러운 닭고기에 감칠맛 나는 국물의 닭볶음탕은 끝도 없이 들어가는 리얼 밥도둑 메뉴다. 저녁에만 파는 수제 닭꼬치는 인당 2개까지만 주문할 수 있다고. 이왕 방문할 땐 저녁에 방문해 닭볶음탕과 닭꼬치 두 가지 메뉴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1:30-22:00 (14:00-17:00 브레이크 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메뉴
닭볶음탕 특대 46,000원 대 39,000원 중 30,000원 소 21,000원 / 닭꼬치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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