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빚은 맛과 정, 전국 노포 맛집 5곳

노포 맛집 BEST5

• 199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원 참치 맛집, ‘김용희참치’
• 연남동 골목 끝, 알고 보면 오래된 참치집, ‘진어참치’
• 무교동에서 내공으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 ‘대성골뱅이’
• 한 번 먹으면 또 찾게 되는 이북식 만두집, 부산 ‘평양집’
• 낮술이 절로 생각나는 분위기 있는 맛집, 문래동 ‘오복순대국’

노포는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변함없는 맛과 정을 이어온 식당이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에서 같은 방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온 이곳들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세월의 흔적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국 각지에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들이 숨어 있으며, 그들의 음식은 시간의 깊이를 느끼게 한다. 화려하지 않지만 진심이 담긴 한 그릇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지금부터 전국 노포 맛집 5곳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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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노원 참치 맛집, ‘김용희참치’

노원 공릉동에 위치한 김용희 참치는 1995년 개업이래 어언 28년째가 된 노포 참치집이다. 오래된 연혁만큼 참치회의 해동과 숙성의 노하우는 물론 김용희 참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손수 개발한 참치회 스페셜 소스의 깊은 맛 덕에 노원 시민들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김용희 참치를 먹기 위해 많이들 찾는다고. 참치회 뿐 아니라 정식, 간단 안주, 대구탕, 새우탕, 회덮밥, 가락 우동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 외식 장소로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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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노원구 동일로176길 3

• ▲영업시간

12:00-22:00

• ▲메뉴

참치회 (진 / 1인분) 30,000원, 참치회(특간단안주 / 1인분) 27,000원

연남동 골목 끝, 알고 보면 오래된 참치집, ‘진어참치’

연남동에 있는 참치 전문점인 진어 참치는 주택가에 있어 눈에 잘 띄지 않는 동네 참치집이다. 동네 참치집이라고 해서 저가의 참치 전문점이 아닌 고급 참다랑어만을 사용해 뱃살, 아가미살, 생식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참치 맛을 즐길 수 있다. 30년간 참치업계에서 일했다는 사장님의 풍부한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소박한 분위기에서 넉넉한 인심과 최고의 참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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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로3길 34

• ▲영업시간

16:30-22:00

• ▲메뉴

참치회참 1인 54,000원 / 참치회어 1인 70,000원 / 참치회진 1인 85,000원

무교동에서 내공으로 승부하는 전통 맛집, ‘대성골뱅이’

20대 초반부터 60대 이상의 어른들까지 입맛을 사로잡는 ‘대성골뱅이’. 새콤 매콤한 ‘골뱅이’와 바삭하고 고소한 ‘후라이드치킨’의 조합이 뛰어난 곳이다. 치킨 한 점에 골뱅이 무침을 올려서 함께 싸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데. 포장마차 느낌이 드는 분위기도 매력적이며 퇴근 후에 가볍게 술을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추운 겨울에도 포장마차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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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길 47

• ▲영업시간

매일 14:00 – 02:00 일요일 휴무

• ▲메뉴

골뱅이(소) 26,000원, 후라이드치킨 20,000원

한 번 먹으면 또 찾게 되는 이북식 만두집, 부산 ‘평양집’

덕천역 인근에 위치한 ‘평양집’은 이북식 만두를 판매하는 곳이다. 담백한 평양식 ‘만두국’과 ‘만두전골’, 녹두를 갈아서 만든 ‘녹두전’이 인기 메뉴이며, 하나하나 매력적이다. 만두국은 진한 육수의 감칠맛과 속이 꽉 찬 만두의 조합이 뛰어나며 녹두전은 바삭바삭한 텍스처와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두부가 들어간 담백한 만두를 맛보고 싶다면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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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부산 북구 금곡대로20번길 21 1층

• ▲영업시간

매일 11:00 – 17:00

• ▲메뉴

만두백반 10,000원, 소고기국밥 8,000원

낮술이 절로 생각나는 분위기 있는 맛집, 문래동 ‘오복순대국’

문래동에 위치한 ‘오복순대국’은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설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메뉴를 자랑하지만 점심에도 술을 당기는 마성의 맛으로,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대표메뉴인 ‘아바이순대국’은 뽀얀 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 순대가 듬뿍 들어 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다대기와 새우젓을 넣어서 취향 껏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김치와 깎두기는 감칠맛이 뛰어나며 은은하게 단 맛이 돌아서 순대국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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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65

•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 ▲메뉴

아바이 순대국 14,000원, 정식 순대국 1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