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절이 맛집 5
- 반세기 지켜온 깊은 맛 해물칼국수집, 익선동 ‘찬양집’
- 강물 보며 즐기는 담백한 방치탕 한상, 양평 ‘아신소머리곰탕’
- 50년 세월 담긴 돼지갈비 원조 맛집, 부산 ‘로타리갈비’
-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전통 칼국수집, 양재역 ‘임병주산동칼국수’
- 국 닭육수의 깊은 맛이 돋보이는 곳, 일산 ‘일산칼국수’
겉절이는 김치의 초입 맛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신선한 형태이다. 갓 버무린 채소에 양념이 살짝 배어든 아삭함이 특징이다. 적당한 매운맛과 감칠맛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운다. 겉절이를 잘하는 집은 기본 반찬에서도 정성이 느껴진다. 고기나 국물요리와 곁들이면 훨씬 더 맛이 살아난다. 지금부터 겉절이맛집 5곳을 알아보자.
반세기 지켜온 깊은 맛 해물칼국수집, 익선동 ‘찬양집’


신선한 재료의 해물칼국수와 갓 담근 겉절이의 환상 조합 익선동 ‘찬양집’. 2017년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되기도 한 이 집은 1965년 20원부터 시작한 오래된 가게이기도 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해물칼국수로 반찬은 오직 겉절이 하나뿐이지만 전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부드러운 면발에 미더덕, 홍합, 바지락이 들어가 극강의 시원함을 자랑하는 국물은 깔끔함이 남다르다. 취향에 따라 다대기를 풀어먹어도 좋다. 손으로 빚어 담백한 맛이 일품인 만두 또한 별미라니 칼국수와 함께 즐겨보시길.
- ▲위치
-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해물칼국수 9,000원 반반만두 9,000원
강물 보며 즐기는 담백한 방치탕 한상, 양평 ‘아신소머리곰탕’


파가 듬뿍 들어가 아삭한 파와 부드러운 방치살의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양평 ‘아신소머리곰탕’. 이 집의 방치탕은 맑은 국물이 특징으로 부드러운 살코기를 거의 다 발라서 내어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정성이 가득 들어간 누룽지 가마솥 밥은 국밥의 맛을 한층 더 살려준다고. 간이 알맞게 되어 나오기 때문에 더 간을 할 필요는 없지만 아삭하고 깔끔한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한층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월~금 09:00-20:00 (라스트오더 19:30) / 토,일 07:00-20:00 (라스트오더 19:30)
- ▲가격
한우소머리곰탕 13,000원 방치탕 18,000원 도가니탕 15,000원
50년 세월 담긴 돼지갈비 원조 맛집, 부산 ‘로타리갈비’


연탄불에 초벌 해서 나오는 갈비 맛집 부산 ‘로타리갈비’. 연탄향이 가득 밴 갈비를 호일을 깐 불판에 올려 조금만 더 구워 먹으면 되는데 호일을 깔아 굽기 때문에 잘 타지 않는 것이 특징. 또한 다른 갈빗집과는 다르게 불판에 김치나 마늘을 올려 함께 구워 먹을 수도 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도 일품. 또한 꽃게가 충분히 들어가 있는 꽃게 된장찌개도 시원하고 깊은 맛으로 갈비와 함께 찰떡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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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화~일 14:00,15: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운영시간이 일정치 않아 문의 후 방문추천
- ▲가격
갈비양념구이 11,000원 공기밥 1,000원 꽃게된장찌개 5,000원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전통 칼국수집, 양재역 ‘임병주산동칼국수’


1988년에 문을 열어 40년 가까이 한결같이 수제 칼국수를 선보이고 있는 양재역 ‘임병주산동칼국수’. 몇 달간의 공사를 거쳐 세련된 외양의 현대식 건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내는 수제 칼국수가 인기. 쫄깃한 면발의 식감과 조개가 푸짐하게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수제 칼국수는 물고추를 갈아 만든 알싸한 겉절이를 곁들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 ▲위치
-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콩국물1병 14,000원 산동칼국수 12,000원 평양왕만두 12,000원
국 닭육수의 깊은 맛이 돋보이는 곳, 일산 ‘일산칼국수’


올해로 40년째 영업 중인 일산 칼국수는 가게 인근 고양시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로 365일 복작복작한 닭칼국수 맛집이다. 진한 육수가 인상적인데 여기에 바지락조개까지 들어가 감칠맛을 더했다.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면 술 생각이 절로 나는데 이곳은 아쉽게도 주류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인지 국물 육수만 따로 사가는 손님이 굉장히 많다. 소주 한 잔에 뜨끈한 칼국수를 곁들이고 싶다면 포장해 가서 집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팁.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19:30
- ▲메뉴
닭칼국수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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