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 맛집 BEST5
옥수수가루 반죽을 살짝 구워 만든 또띠야라는 빵에 야채나 고기를 싸서 먹는 타코는 멕시코의 대표적인 요리의 하나이다. 손으로 직접 음식을 들고 먹고 멕시코식 샌드위치로 알려져 있는 타코는 멕시코가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기 이전부터 지역에 존재하였던 음식으로 추정되며 20세기 초 이민자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 타코의 고향 멕시코에서는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스트릿 푸드로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한데, 흥미롭게도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다. 오늘은 멕시코 대표 음식인 타코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여기서 밥만 먹을 순 없을 걸? 술안주 맛집 BEST5
멕시코시티의 스트릿 감성, 신당 ‘라까예’
멕시코 길거리에서 만날법한 스트릿 감성의 타코집. 성수동에 위치한 유명한 멕시칸 다이닝인 ‘엘 몰리노’가 전통시장인 신당중앙시장에 자리를 잡고 탄생시킨 공간은 이색적인 바이브를 뿜어낸다. 얇은 돼지고기에 양념을 한 뒤 긴 꼬챙이에 끼워가며 쌓은 뒤 외부 키친에서 굽는 모습이 마치 케밥집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기도.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인 ‘알파스톨 타코’는 구운 돼지고기와 양파, 고수 등을 넣어 만든 베이직한 메뉴. 타코의 기본이 되는 또르띠야는 블루콘 품종의 옥수수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구워낸다. 얇고 부드러운 맛의 또르띠야와 재료가 섞여 씹는맛이 좋다. 데킬라나 칵테일, 맥주를 곁들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월-금 17:00-22:00 토-일 12:00-22:00
✔가격
알파스톨 타코 3800원, 바바코아 타코 5000원, 케사디아 3000원
멕시코 스트릿 타코를 맛볼 수 있는, 해방촌 ‘타코스탠드’
해방촌 골목을 오르다보면 만날 수 있는 타코 전문점. 잠시간 멕시코 현지에 온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현지의 감성을 담아낸 공간이 인상적이다. 살코키 이외에도 초리조, 관자놀이, 순대, 위와 오소리감투 등의 내장류를 사용한 타코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특징. 돼지껍데기를 잘라 튀겨 바삭바삭한 맛으로 집어먹기 좋은 ‘돼지 껍데기 튀김’도 가벼운 안주로 인기가 좋다. 테라스가 있어 볕이 좋은 날이라면 실외에서 타코과 맥주를 즐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매주 월 휴무
✔가격
살코기 타코 3300원, 초리조 타코 3800원, 소뽈살 타코 4800원
참나무로 훈연한 고기들을 베이스로 만든 멕시코 요리, 사당 ‘칵토’
사당역과 이수역 중간에 위치한 칵토는 오픈한 지 얼마되지 않은 신상 타코 맛집이다. 멕시칸 다이닝펍으로 타코, 엔칠라다, 플레터, 맥주, 하이볼 등을 다루고 있으며 참나무로 훈연한 고기들을 베이스로 다양한 멕시코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내부는 약간 어두운 분위기로 타코에 가볍게 맥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이다. 회식을 위한 술집만 즐비했던 사당역에 오픈한 반가운 타코집으로 타코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초가 제공되는데 이 나초만으로도 맥주가 벌컥벌컥 들어간다. 곳곳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남미 풍의 소품들이 멕시코 음식을 즐기는 데 한껏 분위기를 올려준다. 여럿이 즐길 수 있는 플래터부터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타코, 사이드메뉴까지 사당역에서 멕시칸 음식이 땡긴다면 칵토를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17:00-23:0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비리아 타코 1p11,000원 / 아미고 플래터 42,000원 / 엔칠라다 16,000원
자꾸 생각나는 멕시칸 푸드, 신사동 ‘타코앤칠리‘
신사동, 압구정 근방에서 타코 맛집을 찾는다면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인 타코앤칠리. 이 곳의 특이점은 다른 멕시코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타코, 엔칠라다, 부리또 외에도 치미창가라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치미창가는 또띠야에 고기, 치즈, 채소, 콩을 넣고 돌돌 말아서 기름에 튀겨낸 멕시코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은 부리또와 비슷하지만 기름에 튀기는 것이 다르다. 튀겨낸 치미창가에 살사소스, 과카몰리, 샤워크림 등을 함께 내는데 타코앤칠리에선 새콤한 샤워소스를 함께 내주어 고수와 함께 먹으면 멕시코 현지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볼 부리또, 하드타코 등 다양한 메뉴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이 곳은 맥주 외에도 소주도 판매하고 있으니 소주 매니아들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곳이다.
✔위치
✔영업시간
11:30-22:00
✔메뉴
부리또 10,500원 / 치미창가 11,000원 / 엔칠라다 12,000원
파히타가 맛있는 곳, 연남동 ‘베르데’
스페인어로 초록빛의, 신선한, 싱싱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베르데는 연남동에 위치한 멕시칸 음식점이다. 항상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건강한 조리법으로 많은 분들이 힐링할 수 있는 식당이 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진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연남동에서만 오랜 영업을 한 찐 타코 맛집이다. 감성 타코 느낌이지만 조금 더 소박하고 현지 느낌이 느껴지는 식당으로 점심 피크시간이나 주말에 방문하면 웨이팅이 있으니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날씨가 좋은 날은 테라스 좌석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 따뜻한 날, 타코에 맥주 한 잔하러 연남 베르데에 가보는 건 어떨까.
✔위치
✔영업시간
12:00-22:00
✔메뉴
스페셜 파히타 데킬라립 45,000원 / 베르데 파히타 37,000원 / 베르데 스페셜 치미창가 18,000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