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회장님이 다녀간 식당
- 74년 전통의 시원한 육개장 맛집 대구 ‘옛집식당’
- 심플함에서 느껴지는 극강의 고소함 용인 ‘고기리막국수’
- 한중 부부의 작고 소박한 중국 가정식 식당 제주 ‘로이앤메이’
눈에 잘 띄는 노란색 패키지에 쉽고 빠르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레토르트 식품, 조미료, 냉동식품, 라면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오뚜기’.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모두 오뚜기의 제품을 사용해 봤을 만큼 대중성 있고 다양한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다. ‘갓뚜기’라는 별명이 있는 착한 기업으로 남몰래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도운 여러 미담에도 등장해 오뚜기 제품을 적극 권장하는 팔아주기 운동이 있을 정도. 이런 오뚜기를 이끌어가는 회장님은 어떤 식당에 다녀갔을까? 3대를 이어오는 74년 전통의 육개장과 고소한 냄새로 식욕을 자극하는 막국수, 부드러움이 일품인 숙성 스테이크 전문점까지! ‘맛잘알’ 오뚜기를 이끌어가는 회장님도 반한 식당 3곳을 소개한다.
74년 전통의 시원한 육개장 맛집 대구 ‘옛집식당’
시장북로 골목 안에 자리한 가정집에 차려진 육개장 전문점 대구 ‘옛집식당’. 3대를 이어오고 있는 식당으로 국내산 육우를 사용해 얼큰하게 끓여 내는 육개장만을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큼지막한 소고기와 대파가 듬뿍 들어간 이 집의 육개장은 시원한 맛이 일품. 오랜 시간 가마솥에서 푹 끓여 낸 육개장은 소고기의 감칠맛과 대파의 달큰함과 부드러움까지 녹아들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이나 후추를 넣어서 먹으면 풍미가 더 살아난다. 밑반찬은 고추장아찌 무침과 두부 부침, 깍두기, 쪽파 무침은 집 반찬 같은 느낌으로 정갈하고 육개장과 잘 어울린다. 국물은 원하면 리필이 가능하다니 전통 있는 식당의 뚝심 있는 육개장 맛과 넉넉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맛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월~토 11:00-18: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육개장 10,000원
심플함에서 느껴지는 극강의 고소함 용인 ‘고기리막국수’
먹기 위해서는 긴 웨이팅을 각오해야 한다는 들기름 막국수 탑티어 맛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대표 메뉴인 들기름 막국수는 미리 들기름에 비벼진 면 위에 김가루와 깨가 듬뿍 올라가있는 비주얼로 심플한 모양새다. 먹는 방법으로는 김가루와 깨를 섞지 않고 그냥 떠먹다가 면이 1/3이 남으면 육수를 부어 먹는 것. 들기름의 고소함이 가득한 슴슴한 막국수를 한껏 즐기다가 육수를 부어 먹으면 또 색다른 막국수를 먹을 수 있다. 정갈하고 깔끔한 김치는 슴슴한 막국수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국내산 돼지고기로 부드럽게 삶아낸 수육 또한 곁들여 먹기 좋은 메뉴로 그냥 수육만 먹어도 맛있지만 막국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자극적인 맛에 질리고 건강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고기리막국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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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영업시간
수~월 11:00-21:00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원조 들기름막국수 10,000원 물막국수 10,000원
한중 부부의 작고 소박한 중국 가정식 식당 제주 ‘로이앤메이’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중국 가정식 식당 제주 ‘로이앤메이’. 중국인 남편 ‘로이’와 한국인 부인 ‘메이’가 런던에서 함께 디자인을 공부하고 돌아와 남편이 어릴 적부터 먹어오던 건강한 중국 가정식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후식을 포함한 8-9가지 정도의 중국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이 집의 가정식은 제대로 된 중국음식이지만 모두 제주산이나 국내산 식재료로 만든다. 정갈하고 맛깔나는 음식은 중국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한국 사람의 입맛에도 딱 들어맞는다. 정기적으로 바뀌는 메인 메뉴는 바뀔 때마다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늘 맛있다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섬세한 맛의 중식을 맛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야 하는 맛집이다.
위치
영업시간
월~금 11:30-16:00 / 매주 토,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중국 가정식 한상차림 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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