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국수 맛집 BEST5
- 처음 맛보는 새콤달콤한 쌀국수, 이태원 ‘꾸잉’
- 태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가로수길 ‘마담타이’
-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베트남 음식점 광화문 ‘띤띤’
-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소이연남마오’
- 국내에서 즐기는 다낭식 반세오 서울숲 ‘꾸아’
쌀국수는 동남아 지역의 국민음식인 만큼 지역색이 있는 편인데, 베트남 호치민식의 쌀국수는 은은한 단맛이 감도는 육수에 숙주를 넣어 먹는 방식이고, 베트남 하노이 스타일은 향신료를 최소화해가며 소고기를 진득하게 우린 육수에 숙주를 넣지 않고 간단한 마늘 절임 정도만 곁들여 먹는다. 태국식은 각종 향신료를 넣어 새콤달콤 강렬한 풍미와 함께 진한 육수의 맛이 특징이다. 한국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쌀국수가 모두 들어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여기에 레몬이나 고수, 절인 양파, 매운 사테 소스, 굴소스 등의 재료를 추가하면 다양한 풍미를 추가할 수 있다.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쌀국수를 찾는 여정도 꽤나 재미있다. 오늘은 맛을 찾아 떠나는 재미가 있는 쌀국수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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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맛보는 새콤달콤한 쌀국수, 이태원 ‘꾸잉’
베트남 중북부 지방의 음식을 선보이는 ‘꾸잉’. 매장 곳곳에 놓여 있는 초록빛 식물들이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 ‘분지우’는 토마토, 민물 게, 새우를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여 일반적인 쌀국수와 달리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시원하면서도 담백한 국물에 고명으로 올라간 짭짤한 유부가 간을 더해준다. 고기와 새우를 다져 구워낸 완자와 채소, 과일, 쌀국수 면을 함께 라이스페이퍼에 넣고 돌돌 말아 땅콩 소스를 찍어 먹는 호이안식 쌈 요리 ‘넴루이’도 인기 메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 ✔가격
양지쌀국수 10,000원, 직화쌀국수 13,000원, 차돌쌀국수 12,000원
태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 가로수길 ‘마담타이’
가로수길 골목 2층에 위치한 아시안 레스토랑. 유리 통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에 밝은 실내에 실링팬, 야자 등의 식물을 배치해 동남아 식당 어딘가에 온 듯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시그니처인 ‘마담 매운 고기국수’는 마담 고기국수에 고추, 산초, 땅콩을 볶은 소스를 넣어 매콤한 맛을 강조한 쌀국수다. 국물 색깔에 비해 생각보다 맵지 않아 좋다. 채 썬 파파야와 숙주를 피쉬소스에 버무려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는 ‘쏨땀’도 곁들이면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평일 브레이크 타임 14:30 – 18:00
- ✔메뉴
마담 팟타이 13,000원, 팟 끄라파오 무쌉 13,000원, 마담 소고기 공심채볶음 18,800원
한국 사람 입맛에 잘 맞는 베트남 음식점 광화문 ‘띤띤’
베트남 현지 식당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광화문 ‘띤띤’. 3년마다 출간되는 루이비통 세계 시티가이드북 서울 편에 2019년 등재된 맛집이다. 대체로 모든 메뉴가 맛있지만 분짜와 게살 당면 볶음밥은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 구운 양념돼지구이와 국수가 나오는 분짜는 새콤한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양념돼지고기에는 돼지고기를 갈아만든 완자와 얇게 썰어 구운 고기가 함께 나오는데 불향이 잘 입혀져 그 자체로도 맛이 좋다. 피쉬볼, 목이버섯, 얇은 당면을 베트남 소스에 물기 없이 볶아낸 게살 당면 볶음밥도 별미다.
- ✔위치
-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라스트오더 20:30)
- ✔가격
분짜 16,000원, 매운해산물 쌀국수 15,000원, 하노이식 크리스피롤 9,000원
현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의 ‘소이연남마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2에 소개 된 ‘소이연남마오’. 태국 현지 음식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소이뼈국수’는 큼지막한 돼지등뼈가 통으로 들어 있어서 발라먹는 묘미가 있다. 부드러운 육질과 감칠맛 뛰어난 육수는 한국인이 많은 태국 거리로 데려다 준다. 적절한 로컬라이징을 이루어 한국인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곳.
-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53길 30 소이연남마오 1, 2층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 월 휴무
- ✔메뉴
소고기쌀국수 12,000원, 똠얌쌀국수 13,900원, 꿍팟퐁커리 29,000원
국내에서 즐기는 다낭식 반세오 서울숲 ‘꾸아’
입구부터 베트남으로 여행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서울숲 ‘꾸아’. 이곳은 제대로 된 다낭식 반세오를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비주얼부터 감탄을 일으킨다. 3단으로 나오는 반세오는 맨 밑단에는 고기와 꼬치, 튀김이 2단에는 파인애플, 오이, 각종 채소를 3단에는 베트남 전병과 숙주가 올라가있다. 이 재료들을 라이스페이퍼에 취향에 맞게 싸먹으면 되는데 다양한 재료가 함께 씹히는 식감이 좋고 여러 소스와 함께 잘 어우러져 푸짐하면서 맛있는 한 끼로 제격이다.
- ✔위치
- ✔영업시간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오더 14:30, 20:30)
- ✔가격
왕갈비쌀국수 15,000원 반세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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