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탕 맛집 BEST5
- 묵동 터줏대감이 만든 메기매운탕, 묵동 ‘청평매운탕’
- 30년 내공의 메기매운탕 맛집 일산 ‘메기일번지’
- 2대 전통의 메기매운탕, 신림동 ‘명운추어탕메기매운탕 본점’
- 광장시장에서 이 집 모르면 간첩 서울 ‘은성횟집’
- 30년 째 내려오는 정직한 맛의 단양 ‘그집쏘가리’
‘매운탕’은 고춧가루와 고추장으로 매콤한 맛을 낸 육수에 채소와 메인 재료를 넣어 끓인 탕 요리다. 오래전부터 생선을 매운탕의 메인으로 사용해왔지만 최근 닭고기, 버섯, 갈비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곳들이 생겨나며 맛의 다양성을 넓히고 있다. 속 풀어주는 얼큰한 육수에 갖은 재료들의 한데 어우러진 국물을 맛보면 소주 한 잔이 절로 생각난다. 오늘은 매운탕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묵동 터줏대감이 만든 메기매운탕, 묵동 ‘청평매운탕’
메기매운탕 하나만을 취급하는 먹골역의 맛집이다. 1978년에 영업을 시작한 묵동의 터줏대감으로 오랜 단골이 많아 언제 방문해도 늘 사람으로 붐빈다. 메기매운탕은 큰 냄비에 메기와 빨간 매운탕 육수가 넉넉하게 들어있고 미나리와 버섯을 푸짐하게 올려 차려진다. 민물고기인 메기는 특유의 흙냄새를 잡는 게 중요한데 이곳은 잡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일요일 휴무
- ✔가격
매운탕 (소) 30,000원, 미나리추가 3,000원
30년 내공의 메기매운탕 맛집 일산 ‘메기일번지’
직접 기른 채소와 임진강 군남댐에서 어부가 직접 잡은 메기를 쓰는 일산 ‘메기일번지’. 손 맛 좋은 주인이 직접 만드는 반찬은 날마다 종류는 조금씩 다르지만 늘 똑같이 맛있다. 보리새우가 가득 들어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메기 매운탕은 바글바글 끓으면 일단 채소를 건지고 메기는 더 끓여 먹는게 팁. 채소는 많이 익으면 맛이 없고 메기는 설 익으면 맛이 덜하기 때문이다. 살짝 익어 아삭아삭한 채소를 먼저 건져 먹고 푹 익은 통통한 메기마저 건져 먹으면 수제비를 넣어 먹는다. 수제비는 무한리필. 바쁘지 않으면 사장님이 직접 수제비를 떼서 넣어 주신다.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에 넣어 먹는 수제비는 완벽한 마무리로 손색이없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1:30 – 22:00, 토 11:00 – 22:00, 일 11:00 – 21:30 매달 2,4번째 월요일 휴무
- ✔메뉴
메기매운탕 (2인) 36,000원
2대 전통의 메기매운탕, 신림동 ‘명운추어탕메기매운탕 본점’
신림동 고시촌에서 2대째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추어탕과 메기매운탕 전문점. 메기매운탕을 주문할 때는 민물 참게나 민물 새우를 추가할 수 있어 입맛대로 즐기기 좋다. 국물에서 한약재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보양식을 먹는 기분이 든다. 국물이 남으면 소면과 밥을 넣고 죽처럼 끓여 어죽으로 즐겨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평일 15:00 – 16:00)
- ✔가격
국내산메기매운탕 (소) 31,000원, 가마솥밥 추어탕 11,000원
광장시장에서 이 집 모르면 간첩 서울 ‘은성횟집’
오직 대구 매운탕을 단일메뉴로 판매하는 ‘은성횟집’. 이름은 횟집이지만 단일메뉴로 대구 매운탕만을 판매할 만큼 매운탕에 자신이 있다. 기본찬도 김치와 오징어젓갈 두가지로 단촐하지만 매운탕과 함께 라면 전혀 아쉽지 않다. 향긋한 미나리가 올라가 입맛을 돋구고 알과 고니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푸짐하다. 민물새우가 들어간 국물은 시원하고 감칠맛이 넘친다. 살이 알차게 들어찬 대구는 살을 발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끓이면 끓일수록 진국이 우러나와 점점 더 맛있어진다. 속 풀이에 제격인 대구 매운탕이지만 먹다 보면 소주를 술술 부르는 건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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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10:00-22:00
- ✔가격
대구매운탕(2인분) 26,000원
30년 째 내려오는 정직한 맛의 단양 ‘그집쏘가리’
국내산 생물쏘가리만을 사용해 정직함으로 30년째 그 맛을 지켜오고 있는 단양 ‘그집쏘가리’.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에 유명한 특산물인 쏘가리를 사용해 매운탕을 끓여낸다. 민물고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쏘가리는 가시가 적고 마치 한우처럼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미나리와 버섯, 감자, 무 등이 들어간 푸짐한 매운탕은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 칼칼하지만 자극적이지않고 담백한 국물은 끓일수록 맛있다.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산더덕구이와 올갱이파전이 서비스라니 놓치지 말아야 할 팁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00 – 21:00
- ✔메뉴
쏘가리 매운탕(소) 80,000원, 올갱이 해장국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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