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찌개 맛집 BEST5
- 텁텁함 없이 시원한 국물, 해남 ‘서성식당’
- 푸짐하고 넉넉한 애호박 국밥, ‘명화식육식당’
-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돼지찌개 경산 ‘대보식육식당’
- 꼬들꼬들한 호박꼬지가 들어간 돼지찌개 대전 ‘돼지깡장’
- 가정집 스타일의 무해한 맛, 화순 ‘민정이네’
‘돼지찌개’는 얼핏보면 고기가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 같지만 전혀 다른 찌개다. 돼지찌개는 고기가 메인으로 들어가며 고기의 눅진한 맛이 더 녹아들어 김치찌개보다 한층 더 깊은 맛을 낸다. 얼큰한 국물에 다양한 채소와 신선한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내는 맛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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텁텁함 없이 시원한 국물, 해남 ‘서성식당’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애호박찌개 맛집. 국물에 잠긴 재료가 얼추 보일 정도로 양념을 강하게 잡지 않고, 맑고 깔끔하게 끓여낸 전골 스타일의 애호박돼지찌개를 만날 수 있다. 식사로 먹어도 좋지만 술안주용 찌개로 더할 나위 없이 맛있고, 기본으로 들어가는 수제비 사리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메인 메뉴를 시키면 작은 접시에 돼지 머리고기 수육을 내어주는데 쫄깃하고 육향 풍부한 고기맛이 아주 좋다. 단군전과 해남 기미독립선언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는 서림공원이 바로 옆이니, 서성식당의 애호박찌개로 배부르게 식사하고 서림공원 산책하며 소화시키는 코스를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B·T 평일 14:00 – 16:30)
- ✔가격
애호박찌개(대) 3만원, 감자탕(대) 3만6000원, 돼지머리고기(대) 3만원
푸짐하고 넉넉한 애호박 국밥, ‘명화식육식당’
평동 ‘명화식육식당’ 은 1970년대에 개점을 하여 약 40여년 이상 이어온 곳이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신경써서 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것 같은 세월의 흔적을 가득 담은 외관을 하고 있다. 애호박 국밥은 애호박과 당근, 양파에 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끓인 옛날식 국밥이다. 붉은 색깔과 다르게 담백하고 깔끔하면서 건더기가 푸짐하다. 살코기와 비계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넣은 후에 푹 끓여 내어 진한 맛이 일품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일요일 휴무
- ✔메뉴
애호박 국밥 10,000원
깔끔한 맛을 자랑하는 돼지찌개 경산 ‘대보식육식당’
다진 마늘이 넉넉히 들어가 깔끔한 맛의 돼지찌개를 맛볼 수 있는 경산 ‘대보식육식당’. 1978년부터 한자리를 지켜온 노포로 처음에는 직접 도축한 고기를 팔았지만 단골손님들이 밥과 어울리는 찌개를 찾자 직접 우려낸 사골육수에 품질 좋은 고기를 넣어 찌개를 끓여 낸 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단다. 신선한 고기와 채소가 듬뿍 들어간 돼지찌개는 중간에 마늘을 넣는 것이 이 집의 특징. 마늘을 듬뿍 넣어 깔끔한 국물을 맛볼 수 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갔지만 담백하고 달짝지근한 국물은 자꾸만 당기는 맛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0:30
- ✔가격
돼지찌개 8,000원
꼬들꼬들한 호박꼬지가 들어간 돼지찌개 대전 ‘돼지깡장’
꼬들꼬들한 호박꼬지가 천연조미료 역할을 대신해 감칠맛을 내는 대전 ‘돼지네’. 호박꼬지는 애호박을 얇게 썰어 가을찬바람과 햇살에 꼬들꼬들하게 건조시켜 만든 천연 재료로 돼지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말린 애호박은 영양소도 더욱 풍부해지고 고기 특유의 냄새또한 더욱 잘 잡아주어 돼지찌개에 넣으면 깔끔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낸다. 푸짐하게 들어간 돼지고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끓일수록 진한 맛을 내는 호박꼬지, 말랑한 두부까지 대채로운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00-22:00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가격
호박꼬지 촌돼지찌개 10,000원
가정집 스타일의 무해한 맛, 화순 ‘민정이네’
엄마표 음식 스타일의 순박하고 부드러운 애호박찌개가 맛있는 집. 골프를 좋아한다면 알법한 맛집으로 인근 화순cc 골프장 손님들이 아침 일찍부터 드나드는 곳이다. 이 집의 애호박찌개는 강렬한 빨강보다는 진한 오렌지빛에 가까운 국물로 인위적인 느낌 없이 소박하게 끓여 낸 가정집 고추장찌개 국물에 가깝다. 부담 없이 훌쩍훌쩍 들이켜기 좋고, 넉넉한 양의 잘 손질된 돼지고기와 애호박이 더하는 은근한 감칠맛과 달큰함의 조화도 훌륭하다. 전라도 스타일의 다양한 밑반찬도 좋은데 여기에 생돼지주물럭을 주문해 신선한 쌈채소를 곁들여 푸짐하게 즐기는 손님이 많다. 닭도리탕, 백숙, 옻닭 등의 보양 음식은 미리 예약 주문 해야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7:00 – 20:00
- ✔가격
애호박찌개 1만1000원, 생돼지주물럭 1만5000원, 닭도리탕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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