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장 맛집 BEST5
- 신선함이 살아있는 통 갈매기살, 익선동 ‘미갈매기살’
- 조용하고 평화로운 제주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지환이네수산물’
- 산속에서 즐기는 힐링공간 김해 ‘옥돌쉼터’
- 야외에서 느끼는 연탄불의 맛 부산 ‘돼지한마리’
- 경치에 반하고 맛이 반하는 밀양 ‘부산집’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계절이 바뀌고 있는 걸 체감하는 요즘! 가을이 서서히 지고 있는 날씨는 9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개월가량 즐길 수 있다. 식당들도 야외에 테이블이 하나둘 꺼내 놓으며 야장의 시즌이 왔음을 알린다. 분위기에 취한다는 말이 있듯이 탁 트인 야외에서 마시는 술은 유난히 달게 느껴진다.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에 얼큰하게 달아오른 취기를 잠시 식히기도 좋다. 여기에 맛있는 안주까지 더해진다면 술 마시기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 아닐까. 분위기에 한 번 맛에 두 번 취하는, 야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신선함이 살아있는 통 갈매기살, 익선동 ‘미갈매기살’
종로 갈매기살 골목 초입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미갈매기살’.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 매장 앞부터 옆면까지 이어지는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손님들로 늘 북적거린다. 갈매기살부터 가브리살, 항정살 등 국내산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신선한 생고기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메뉴 ‘갈매기살’은 사장님이 매일 직접 지방과 막을 꼼꼼하게 제거하여 잡내 없이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신선한 분홍빛이 감도는 갈매기살은 자르지 않고 통으로 구워 풍성한 육즙을 살린 점이 특징이다. 매운 고추로 맛을 낸 간장에 겨자와 레몬즙을 넣어 숙성시킨 소스는 고기 맛을 살려주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고기를 소스에 푹 담근 뒤 들깻가루와 콩가루를 찍어 짙은 고소함을 즐기길 추천한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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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매일 15:00 – 22:30, 첫째, 셋째 주 일요일 휴무
✔가격
갈매기살 17,000원, 갈비살 21,000원, 가브리살 18,000원
조용하고 평화로운 제주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지환이네수산물’
제주 바다의 바람을 온몸으로 마음껏 만끽하며 먹을 수 있는 제주 ‘지환이네 수산물’.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이 집은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하다. 정감 있는 꽃무늬 상에 차려 나오는 해산물은 눈으로도 싱싱한 게 느껴질 정도. 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소라, 멍게, 해삼 등으로 이루어진 해물 모듬은 해산물 특유의 달달함이 입안 가득 퍼진다. 기본 찬으로 나오는 미역도 다른 곳에서는 느끼기 힘든 신선함이 가득하다.
✔위치
✔영업시간
10:30-19:00 / 태풍 부는 날,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날은 휴무
✔가격
해물 모듬 큰거 35,000원 해물 모듬 작은거 25,000원
산속에서 즐기는 힐링공간 김해 ‘옥돌쉼터’
한적한 산속에서 즐기는 찐 레트로 감성 김해 ‘옥돌쉼터’. 넓은 야외에서 산을 바라보며 몸보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가득한 공간이다. 메뉴는 삼겹살과 백숙, 오리고기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인기 메뉴는 푸른 산을 바라보며 구워 먹는 삼겹살. 푸짐한 밑반찬과 구워 먹기 좋은 김치,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먹으면 낭만 가득한 힐링공간에서의 완벽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위치
✔영업시간
화~일 11: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옻백숙 60,000원 한방백숙 60,000원
야외에서 느끼는 연탄불의 맛 부산 ‘돼지한마리’
야외 노상에서 먹는 연탄구이 부산 ‘돼지한마리’. 간판을 따라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면 넓게 펼쳐진 야외 공간이 나오는 부산에서는 이미 소문난 야외 노상 핫플이다. 연탄불에 구워 먹는 삼겹살과 목살이 대표 메뉴로 노포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청양고추를 잘라 넣고 연탄불에 한번 끓여서 고기와 함께 먹는 것이 단골들의 팁이라고. 여기에 별미 중에 별미라는 뜨끈한 된장라면까지 곁들이면 추운 날에도 거뜬하게 야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문의
✔가격
목살 12,000원 삼겹살 12,000원
경치에 반하고 맛이 반하는 밀양 ‘부산집’
산 중턱에 위치한 야외 식당 밀양 ‘부산집’. 밀양 케이블카가 한눈에 보이는 이 식당은 탁 트인 뷰에 반할 수밖에 없다. 메뉴는 도토리묵, 파전, 더덕구이 등 산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이루어져 있고 동동주와 칡즙 같은 마실 거리, 칼국수와 잔치국수 등 간단한 식사도 할 수 있다. 도토리묵 무침이 인기 메뉴로 묵과 함께 사과가 들어가 있는데 묵과 사과가 아주 잘 어울린다고. 여기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까지 시원하고 맛있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위치
✔영업시간
목~화 09:30-17:30 (라스트오더 17: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가격
잔치국수 6,000원 오뎅탕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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