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맛집 BEST5
- 50년 전통의, 부산 해운대구 ‘신흥관’
-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 꾸밈없는 짜장면 그대로의 맛, 성남 ‘의천각’
- 요리부터 맛까지 옛모습 그대로의 정석 중국집, 청계천 ‘동해루’
- 중식의 기본 불맛을 완벽하게, 가락동 ‘에핑’
짜장면은 오래된 연식만큼이나 즐기는 방식도 다양한데, 재료를 적당하게 썰어 물과 전분을 넣고 자박하게 끓여 소스와 면이 부드럽게 섞이는 ‘짜장면’. 오리지널 그대로 먹어도 맛있고, 별미로 즐겨도 좋은 짜장면. 이번 주는 한 입 맛보는 것만으로도 추억이 방울방울 소환되는 인생 짜장면 맛집을 소개한다.
50년 전통의, 부산 해운대구 ‘신흥관’
중국 배우 홍금보가 몇 번이나 다녀간 유명 맛집! 오래된 사천식 중국집으로 화교분이 운영하여 본토의 찐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월요일 휴무
✔메뉴
짜장면 6,500원, 우동 7,500원, 잡채밥 9,500원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성수 ‘제제’
조선호텔의 중식당, 레스케이프 호텔의 팔레드신 총괄 셰프의 경력과 홍콩의 모트32에서 특훈을 받은 장종원 셰프의 퓨전 중식을 맛볼 수 있는 ‘제제’. 대표 메뉴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는 반숙으로 익힌 메추리알을 얇은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트러플 소스를 얹은 뒤 찜기로 쪄내 손님상에 올린다. 샤오마이를 반으로 가르면 메추리알이 톡 터지며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내린다. 트러플 메추리알 샤오마이를 자르지 않고 한입에 먹는 걸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월 휴무
✔가격
탄탄면 14,000원, 제제스짜장면 14,000원, 해산물산라탕 19,000원
꾸밈없는 짜장면 그대로의 맛, 성남 ‘의천각’
간짜장 맛집으로 유명한 성남의 노포. 최근 달인을 소개하는 방송에 소개되며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이곳의 간짜장은 달거나 짜지 않고 담백하게 볶아낸 소스로, 일부는 간이 너무 약하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슴슴한 편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느껴지는 춘장의 풍미가 일품이다. 담백한 짜장면을 좋아한다면 요리에 만족할만하다. 여기에 적당히 숨이 죽은 양파와 양배추가 사각한 식감을 더한다. 아담한 실내는 이곳의 음식처럼 단출하고 욕심이 없다. 세월에 소실된 간판 일부도 노포 감성에 일조한다. 주차가 다소 어려운 곳에 위치하니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B·T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간짜장 6500원, 삼선간짜장 8500원, 탕수육(소) 1만4000원
요리부터 맛까지 옛모습 그대로의 정석 중국집, 청계천 ‘동해루’
세운상가 인근의 작은 골목길에 위치한 동해루. 신경을 써서 지나지 않으면 그냥 지나쳐버릴만한 입구지만 이곳 요리의 맛을 잊지 못하고 찾는 손님들로 늘 붐빈다. 낡은 테이블과 빚바랜 벽지가 레트로한 감성을 더하는 곳. 여느 중국집처럼 식사와 요리를 판매하는데 탕수육과 짜장면이 특히 맛있기로 유명하다. 동해루의 탕수육은 소스를 넣고 함께 볶아 나오는 스탠더드한 방식의 탕수육으로, 은은한 산미의 소스가 스며들어 쫀득하고 찰진 식감과 고기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는 꽤 맛있는 편의 요리다. 이곳 짜장면은 고소하고 담백한 편으로 단맛이 적어 좋다. 고기와 야채를 길게 채썰어 볶아 넣은 ‘유슬짜장’은 다른 중식당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별미이니 한번쯤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짜장면 6000원, 탕수육 2만원, 유슬짜장 9000원
중식의 기본 불맛을 완벽하게, 가락동 ‘에핑’
중식의 기본이라고 알려진 ‘불맛’. 가락동에 위치한 에핑에서는 불맛을 제대로 내는 오너 셰프가 만드는 맛있는 요리들을 만날 수 있다.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을 고르게 모두 추천할 수 있는데, 이곳의 탕수육은 소스에 볶아져서 나오는 오리지널 스타일이다. 돼지고기를 길게 썰어 바삭하게 튀겨 조각의 크기가 퍽 만족스러운 편. 파인애플이 들어가 적당히 새콤한 맛의 소스가 계속 입맛을 당기게 만든다. 이곳의 간짜장은 높은 온도에서 양파와 양배추를 가볍게 볶아 적당히 숨이 죽은 야채에 살짝 눌은듯한 불향이 스미는것이 참 맛있게 볶은 짜장이라는 느낌이 대번에 든다. 짜장으로 인기 있는 중식당 답게 단맛은 절제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편이다. 샹들리에가 있는 엔틱한 분위기가 감성을 더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B·T 15:00-17: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짜장면 7000원, 짬뽕 9000원, 옛날볶음탕수육 3만원
댓글2
요즘 티비에 나오는 중식명장들은 한곳도 없구나 부동산거품 음식거품장난 아닌 듯
ㅇㅇ
이게 퀄리티고 음식이지... 요즘 되도않는곳들 소스까지 시제품갖다 써먹으면서 짜장하나에 8천원 9천원 받아쳐먹는거보면 에휴 ㅉ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