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마신 술기운도 한방에 내려주는, 전국 해장맛집 5

전국 해장맛집 BEST5

• 세월이 증명한 동네 맛집, 개봉동 ‘개봉칼국수’
• 전국에서 몰려드는 제주 핫플, 제주 ‘우진해장국’
• 진국 중 진국인 해장국, 수원 ‘유치회관’
• 술꾼들이 찾는 해장 맛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 정우성 이정재 단골 맛집, 청담동 ‘새벽집’

따스한 봄이 되면 야외활동과 약속이 많아지기 마련이고, 자연스레 술자리가 잦아진다. 전날 과음으로 인해 속이 쓰리고 머리가 지끈거릴 땐 무엇보다 뜨끈한 해장 음식이 간절하다. 해장은 단순히 속을 달래는 것을 넘어 하루를 다시 활기차게 시작하게 만들어주는 일종의 의식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지역마다 특색 있는 해장 음식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이 중에는 소문난 맛집들도 즐비하다. 국물 한 숟가락에 정신이 번쩍 들고, 한 그릇을 비울 무렵이면 속이 풀리며 다시 에너지가 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오늘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진한 국물과 든든한 속을 자랑하는 해장 맛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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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증명한 동네 맛집, 개봉동 ‘개봉칼국수’

팔팔 끓여먹는 모듬 국수가 맛있는 개봉동 ‘개봉칼국수’. 국수 같지 않은 비주얼로 이 맛에 한번 빠지면 주기적으로 꼭 다시 찾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대표 메뉴인 모듬 국수는 전골 스타일로 국물과 면이 따로 나오는데 버섯과 두부, 미더덕, 미나리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국물이 끓으면 따로 나온 면을 취향껏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맑은 국물이지만 생각보다 얼큰해 해장으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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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구로구 개봉로16길 41

• ▲영업시간

11:00-20:00 /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격

모듬국수(한우사골육수) 10,000원 칼국수(한우사골육수) 8,000원

전국에서 몰려드는 제주 핫플,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식 해장국을 맛볼 수 있는 제주 ‘우진해장국’. 제주산 고사리를 갈아 넣고 푹 끓여 갈색빛을 내는 제주식 해장국은 걸죽한 국물이 특징. 죽을 먹는 듯한 느낌의 해장국으로 닭고기와 고사리, 돼지고기가 들어가지만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푹 끓여내 부드럽게 넘어간다. 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속을 편안하게 해준다. 빈속에도 해장에도 좋은 해장국이다.

식신에서 ‘우진해장국’ 더 자세히 보기▶

• ▲위치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 ▲영업시간

06:00-22:00

• ▲가격

고사리육개장 10,000원 몸국 10,000원

진국 중 진국인 해장국, 수원 ‘유치회관’

45년 동안 쉼 없이 전통의 맛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유치회관’. 선지 해장국 전문이지만 선지는 따로 나오기 때문에 선지를 먹지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선지를 넣지 않은 기본 해장국도 소고기 육수에 우거지, 팽이버섯, 파에서 나온 시원한 채수의 맛이 더해져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고기, 선지, 국물이 모두 무한리필이 가능하고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든 해장이 필요할 때 갈 수 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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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92번길 67

• ▲영업시간

00:00-24:00

• ▲가격

해장국 11,000원 수육 35,000원 수육무침 35,000원

술꾼들이 찾는 해장 맛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연예인 대표 주당인 신동엽이 단골이라고 밝혀 ‘신동엽 해장국집’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해장국집 용두동 ‘어머니대성집’. 육회비빔밥, 수육 등 메뉴는 다양하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해장국이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낸 살코기와 내장, 맑고 깔끔한 국물, 푸짐한 우거지와 신선한 선지까지 모든 재료가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아 쓰린 속을 달래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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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11길 4

• ▲영업시간

월 18:00-04:00 / 화~토 06:00-04: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 일 06:00-15:00

• ▲가격

해장국 14,000원 육회비빔밥 17,000원 육회 40,000원

정우성 이정재 단골 맛집, 청담동 ‘새벽집’

정우성과 이정재가 자주 출몰한다고 알려진 청담동 ‘새벽집’. 24시간 운영하기 때문에 새벽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식당이다. 한우 암소를 전문으로 하지만 ‘따로국밥’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 신선한 선지와 콩나물이 듬뿍 들어간 ‘따로국밥’은 깨끗하고 맑은 국물이 인상적이다. 한우를 전문으로 하는 만큼 ‘육회비빔밥’도 인기 있는 메뉴로 냉동이 아닌 생고기가 들어가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육회 비빔밥을 주문하면 작은 선지국을 함께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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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01길 6

• ▲영업시간

24시간영업

• ▲가격

따로국밥 11,000원 멸치김치찌개 11,000원 꽃등심 8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