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카야 맛집 BEST5
- 인천에서 유일한 하이볼 명가, 인천 ‘타키’
- 연희동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심야 식당 서울 연희동 ‘희로’
- 오마카세가 맛있는 숨겨진 이자카야, 논현동 ‘오도루’
-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이자카야, 청담동 ‘우미노히’
- 아늑한 나만의 아지트, 반포동 ‘분노지’
‘이자카야(いざかや)’의 시작은 일본의 에도시대로 거슬러 올라 간다. 당시 술을 만들어 파는 곳에서 술을 사가는 손님들이 좋은 술을 소개 받고, 고르는 과정에서 시음을 원하면 가게 주인이 작은 술잔을 내주고는 했다. 하나 둘 술을 파는 가게에 온 손님들이 주인이 건네 준 잔으로 술을 따라 먹기 시작하고, ‘가게에 있으면서 술을 먹는다’ 라는 의미로 [ ‘이루(いる) = 있다’ + ‘사케(さけ) = 술’ + ‘야(や) = 가게’ ] 연음 발음상 ‘이사케야’에서 ‘이자카야’가 된 것이다. 처음에는 테이블도 의자도 없이 서서 자기가 산 술을 한 잔 따라서 먹었기 때문에 ‘선 채로 간단히 술을 먹는다’라고 하여 한국어로는 ‘선술집’이라 표현한다. 술과 더불어 제공되는 안주가 생겨남에 따라 오늘날의 선술집 형태가 되었다.
스시를 기본으로 일본 가정식부터 오마카세까지 정갈하고 깔끔한 일식의 이미지로 일본 음식은 호불호 없이 즐겨 찾는다. 작지만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오붓한 식사와 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이자카야’ 역시 인기가 많다. 외관부터 실내 공간까지 마치 일본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드는 ‘이자카야’. 도란도란 술 한 잔 하며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낼 골목 구석구석, 숨어 있는 요리 고수의 ‘이자카야 맛집’을 만나보자.
인천에서 유일한 하이볼 명가, 인천 ‘타키’
인천의 축복이라는 하이볼 명가 인천 ‘타키’. 신선한 재료로 철판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식 주점으로 여러 가지 철판요리와 함께 오리지널 하이볼을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와규 블랙타이거. 알맞게 구워진 와규는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버리는 것처럼 부드럽다. 하이볼에 진심인 집답게 사이즈와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달달한 맛부터 깔끔, 담백한 맛까지 취향에 맞는 하이볼을 고를 수 있다. 자리가 다소 협소하기 때문에 2인부터 자리를 배정받을 수도 있다니 참고하시길.
- ✔위치
인천 서구 신석로77번길 12 월드프라자 1층 107호
- ✔영업시간
매일 16:00-03:00
- ✔가격
와규 블랙타이거 37,000원 우삼겹스키야끼 24,000원 야끼소바 14,000원
연희동 골목에 숨어있는 작은 심야 식당 서울 연희동 ‘희로’
연희동에서 느낄 수 있는 일본 감성 이자카야 서울 연희동 ‘희로’. 일본풍의 작은 이자카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안주로 소박하게 한두잔 걸치기 좋은 집이다. 특별하게 특이한 안주는 없지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장 인기 메뉴는 단 돈 3,000원에 즐길 수 있는 무 조림. 뜨겁고 부드러우며 삼삼한 맛의 무조림은 거북하지 않게 술에 어우러진다. 버터 향 가득한 가지 구이도 별미. 늦은 시간,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맛집을 원한다면 이 집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목~화 17:00-24:0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가격
무 3,000원 명란구이 6,000원 마구이 5,000원
오마카세가 맛있는 숨겨진 이자카야, 논현동 ‘오도루’
논현동 가구거리에 자리 잡은 이자카야 ‘오도루’. 열 석이 체 되지 않는 아담한 규모의 실내는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로 일본 선술집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다양한 사케 종류가 구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고등어 초밥’의 달인으로 유명한 황우섭 셰프가 직접 조리한다. 오도루의 시그니처인 ‘고등어 초밥’은 무, 말린 복어 지느러미 등을 넣어 지은 밥을 기본으로 계란흰자 거품과 생강을 활용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를 잡아 낸 것이 특징이다. 정성 가득한 ‘고등어 초밥’과 더불어 계절과 조리사의 준비에 따라 매일 새로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선코스 ‘오마카세’가 대표메뉴. 신선한 재료와 수준 높은 솜씨로 주변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1:00 – 24:00 주말 15:00 – 23:00 일 휴무
- ✔가격
사시미코스 120,000원, 스시 오마카세 80,000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이자카야, 청담동 ‘우미노히’
높은 재방문률을 자랑하는 청담동의 ‘우마노이’. 청담동 JYP 사옥 앞에 위치해 많은 연예인들도 애용하는 소문난 맛집이다. 매번 달라지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메인 세프는 일 년에도 몇번씩 일본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다양한 식재료와 메뉴를 연구해 손님들에게 내놓는다. 대표 메뉴인 ‘사시미 코스’는 다양한 생선과 제철 해산물들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신선함은 물론 식재료에 대한 새로운 경험도 함께 할 수 있다. 광어 지느러미로 레터링을 하고, 생 전복을 통으로 손님들의 입에 손수 넣어 주시는 등 위트 있고 정 많은 셰프님 덕분에 오랜 단골손님으로 가득차는 곳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8:00 – 24:00 일 휴무
- ✔가격
모듬 사시미 150,000원, 우니타코 40,000원
아늑한 나만의 아지트, 반포동 ‘분노지’
신라호텔 일식당 셰프와 청담동 개인 일식당 셰프였던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는 일식집으로, 신논현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일본식 선술집이다. 11가지 사케와 고구마, 보리 등이 재료인 12가지 일본식 소주가 있어 애주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커다란 나무 찜 솥에 담겨 그대로 나오는 ‘돼지고기 찜 샤브’가 대표메뉴. 다양한 버섯, 배추, 숙주, 가지, 얇은 돼지고기 등이 어우러진 찜 요리로 함께 나오는 특제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담백하고 순한 맛으로 주로 술을 한 잔 하는 손님들의 속을 포근히 달래 준다. 작지만 아늑한 공간과 분위기로 오붓한 식사를 즐기는 단골 손님이 많은 곳이다. 좌석 수가 적어 예약이 힘들고 대기 줄이 긴 편이니 참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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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8:00 – 01:00, 토요일 18:00 – 24:00, 일요일 휴무
- ✔가격
돼지고기찜샤브 25,000원, 전복찜샤브 35,000원, 와규화로구이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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