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곱창 맛집 BEST5
-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즐기는 고품질 특양구이, 삼성동 ‘곰바위 본점’
- 연예인들의 핫플!, 서울 잠원동 ‘먹거리양곱창’
- 대통령도 반했다는 특양구이의 전설, 남대문 ‘양미옥’
- 맛있는 양곱창이 먹고 싶을때, 여의도 ‘신당양곱창’
- 숯불 향이 더해진, 부산 동대신동 ‘옛날오막집’
쫄깃한 겉옷 속 고소함을 넘어 녹진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폭발하는 기름맛의 양곱창! 고된 하루를 뒤로하고 좋은 친구와 삼삼오오 모여 소주 한잔할 장소를 찾다보면 반드시 후보로 올라오는 마성의 메뉴이기도 하다. 담백한 맛과 살강살강한 식감이 일품인 양곱창은 옅은 마늘 양념이나 참기름, 또는 매콤한 양념에 비벼도 두루두루 다 잘 어울린다. 특히 종종 함께 출연하는 ‘대창’은 폭발하는 기름맛이 일품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한 번쯤은 눈감아줄만한 맛을 자랑한다. 요식업계에서는 쫄깃한 양과 기름맛 가득한 대창을 세트로 묶어 팔기 시작한 사람을 ‘천재’라고 부를정도. 이러나저러나 맛으로 인생역전한 양곱창은 쫄깃하고 고소한 마성의 풍미를 간직한 든든한 소주 친구다. 이번주는 인생 양곱창이라고 꼽힐만한 양곱창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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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즐기는 고품질 특양구이, 삼성동 ‘곰바위 본점’
봉은사역 인근에 위치한 양대창 전문점. 본관과 신관을 합쳐 약 500석의 넓고 깔끔한 규모를 갖추고 다양한 크기의 룸이 마련되어 있어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거드는 찬부터 마치 한정식집에 나올법한 고급스러움이 가득한 곳. 이곳의 대표메뉴는 ‘특양’이라고 부르는 양깃머리구이다. 잘 손질된 선도좋은 양을 통째로 숯불 위에 올려 구워준다. 쫄깃하면서도 서걱서걱한 특유의 맛이 일품. 특제 양념소스에 버무려 내는 ‘대창’도특양의 짝꿍으로 인기가 좋다. 와인리스트를 보유하고 있고 콜키지 비용도 저렴한 편이라 특양에 와인을 곁들이기에도 좋다. 양대창 이외에 곱창전골이나 한우 구이류도 고루 인기가 많은 곳.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 ✔가격
양 48,000원, 대창 43,000원, 곱창전골 45,000원
연예인들의 핫플!, 서울 잠원동 ‘먹거리양곱창’
‘먹거리양곱창’은 연예인들의 단골 맛집으로 알려지며 이름을 알린 곳이다. 노란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쓰인 간판과 다녀간 손님들의 낙서로 채워진 매장 내부가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도톰한 두께와 밖으로 살짝 빠져나올 만큼 꽉 찬 곱을 자랑하는 ‘곱창 구이’. 노릇노릇하게 구운 곱창은 백김치부터 상추 겉절이, 된장 소스, 겨자 소스 등 다양한 밑반찬과 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특히 새콤한 맛의 백김치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곱창의 기름진 맛을 눌러주고 뒷맛을 개운하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백김치를 불판에 구워 곱창에 싸 먹는 조합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5:00 – 24:00 일 휴무
- ✔가격
곱창구이 27,000원, 양구이 28,000원, 대창 22,000원
대통령도 반했다는 특양구이의 전설, 남대문 ‘양미옥’
내장구이를 좋아한다면 이곳의 이름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법한 명성의 양대창 숯불구이 전문점. 을지로와 남대문에서 매장을 운영하다 현재는 남대문점에서만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의 양대창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즐겨 찾던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굽기 레벨이 높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숙련된 서버 이모님이 구워주시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된다. 익으면서 양념의 농도가 짙어지고 숯불의 향까지 머금은 양대창은 첫 한점을 먹을때가 가장 감탄스럽다. 쫄깃하면서도 살강살강한 식감의 특양은 언제 먹어도 맛있다. 양념에 살짝 찍어 간을 더해도 좋다. 빼놓을 수 없는 대창은 기름진 풍미와 사르르 녹는 식감이 일품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 ✔가격
특양(200g) 3만8000원, 대창(200g) 3만7000원, 양곰탕 1만2000원
맛있는 양곱창이 먹고 싶을때, 여의도 ‘신당양곱창’
인근 여의도 직장인들이 즐겨찾는 양곱창 전문점. 메인 재료인 양, 대창, 곱창은 한우만을 사용하고, 이 밖에도 모든 식재료를 국내산만 사용한다. 메인 요리를 주문하면 선도 좋은 원물에 옅은 양념만 살짝 버무려 내어주는데, 요란한 양념이나 초벌 없이 단아한 자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구워주니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은은한 양념의 맛과 지방이 녹으면서 함께 만드는 풍미가 일품. 특히 국내산 양의 살강살강한 맛이 좋다. 거드는 찬으로 명이나물과 묵은지를 내어주어 잘 익은 양곱창을 싸먹기에도 좋다. 이곳은 볶음밥이 상당히 독특하다. 양볶음밥 하면 보통 매콤한 양념을 넣어 볶아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곳은 심심하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담백하다. 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0:00-22:00
- ✔가격
양(120g) 2만7000원, 양대창정식(1인) 2만7000원, 곱창전골 2만5000원, 양밥 2만원
숯불 향이 더해진, 부산 동대신동 ‘옛날오막집’
50년이 넘은 대신동의 곱창 전문점인 ‘옛날오막집’. 양, 곱창, 대창, 갈비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소금으로 양념된 ‘백특양’만 제외하고 모두 양념이 되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집만의 비법 양념은 곱창의 누린내를 완벽하게 제거하여 더욱 깔끔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2:00 – 21:30, 둘째, 넷째 주 월요일 휴무
- ✔가격
특양 38,000원, 곱창 37,000원, 밥창 3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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