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포 맛집 BEST5
- 범상치 않은 국물맛와 순대스테이크의 조화, 독산동 ‘실비순대국’
- 3대째 내려오는 전설의 중식당, 서촌 영화루
- 30년 전통의 무교동 맛집 ‘대성골뱅이’
- 낮술을 부르는 문래동 ‘오복순대국’
- ‘국밥부장관’ 성시경이 추천한 서래마을 ‘청실홍실’
럭셔리한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보다 요즘은 곳곳에 균열이 가고 쓰러져가는 듯한 인테리어를 가진 ‘노포’가 인기가 있다. 이런 노포들은 싸고 맛있는 안주가 주력이며 퇴근 후에 간단히 식사나 술을 한 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아저씨들이 혼술을 하고 있을 것 같고 노부부가 운영을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줄서서까지 찾아 먹는다는 노포 맛집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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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국물맛와 순대스테이크의 조화, 독산동 ‘실비순대국’
1982년부터 장사를 시작한 독산동의 노포. 골목어귀에 위치한 4테이블 규모의 협소한 가게지만 맛은 범상치 않다. 대표 메뉴는 ‘순대국’과 ‘소내장탕’. 뽀얗고 진한 국물에 찹쌀순대와 돼지부속을 넣고 들깨가루를 뿌려내는 순댓국은 담백한 맛이 계속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한다. 매운양념과 청양고추 등을 따로 주니 취향에 따라 가감해도 좋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소내장탕’은 잡내 없이 잘 손질한 야들야들한 내장과 깻잎향이 살짝 스치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은 해장하러 와서 술 한잔을 더하게 되는 마법의 메뉴. 철판에 순대를 구워서 썰어주는 ‘순대스테이크’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별미로 식사에 곁들이면 더욱 좋다.
✔위치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1207
✔영업시간
평일 11:00-20:30, 주말 11:00-19:10
✔가격
순대국 8000원, 소내장탕 1만원, 순대스테이크 1만3000원
3대째 내려오는 전설의 중식당, 서촌 영화루
종로구 누하동에 위치한 영화루는 종로 토박이들은 누구나 아는 오래된 중국 음식 맛집이다. 무려 서촌의 업력 55년, 3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고. 오래된 곳이니만큼 이미 SNS,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고 청와대와 가까워서인지 대통령이 즐겨 찾는 중국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벽면 한가득 메운 연예인들의 사인이 이 곳의 인기를 증명해 준다. 영화루의 시그니처 메뉴는 고추 간짜장. 보통의 간짜장처럼 보이지만 소스속에 잘게 자른 청양고추가 많이 들어있는데 소위 말하는 맵찔이들에게는 다소 매울 수 있으니 주문 시 맵기 조절은 필수. 일반 짜장이 느끼하다면 고추 간짜장으로 매콤하게 즐겨보자.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메뉴
고추간짜장 11,000원, 짜장면 8,000원, 짬뽕 9,000원
30년 전통의 무교동 맛집 ‘대성골뱅이’
20대 초반부터 60대 이상의 어른들까지 입맛을 사로잡는 ‘대성골뱅이’. 새콤 매콤한 ‘골뱅이’와 바삭하고 고소한 ‘후라이드치킨’의 조합이 뛰어난 곳이다. 치킨 한 점에 골뱅이 무침을 올려서 함께 싸서 먹으면 환상의 조합을 자랑하는데. 포장마차 느낌이 드는 분위기도 매력적이며 퇴근 후에 가볍게 술을 마시고 갈 수 있는 곳이다. 추운 겨울에도 포장마차 바이브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4:00 – 02:00 일요일 휴무
✔메뉴
골뱅이 (소) 23,000원, 후라이드치킨 20,000원
낮술을 부르는 문래동 ‘오복순대국’
문래동에 위치한 ‘오복순대국’은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설만큼 인기가 높은 곳이다. 테이블 회전이 빠른 메뉴를 자랑하지만 점심에도 술을 당기는 마성의 맛으로,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다. 대표메뉴인 ‘아바이순대국’은 뽀얀 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 순대가 듬뿍 들어 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다대기와 새우젓을 넣어서 취향 껏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 김치와 깎두기는 감칠맛이 뛰어나며 은은하게 단 맛이 돌아서 순대국과 잘 어우러진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메뉴
아바이 순대국 14,000원, 정식 순대국 14,000원
‘국밥부장관’ 성시경이 추천한 서래마을 ‘청실홍실’
성시경 유튜브에 나와서 인기가 높아진 ‘청실홍실’. 성시경 추천으로 신동엽이 먹고 감탄을 숨기지 않았던 곳이다. 대표 메뉴인 ‘감자국’은 야들야들하니 뼈가 쏙쏙 발려 먹기 편하고 깊고 진한 국물 덕에 한 입 맛보면 멈출 수가 없다. 보이는 것 만으로도 술과 조합이 잘 어우러지지만 술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 하지만 포장이 가능하니 술과 같이 맛보고 싶다면 포장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메뉴
감자국 9,000원, 돌솥비빔밥 9,000원
댓글4
대성골뱅이 주인 바껴서 맛변한지가 언젠데 이런걸 아직도 쓰네
그놈의 노포 노포ㅓ
후라이드치킨은 저거 쪼금가지고 2만원은 너무 노양심인데 그럴 바엔 bhc 사먹지
죄다 양에 비해 비싼데 ㅋㅋㅋㅋ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