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근처 맛집 BEST6
- 노계를 푹고아 맛을 낸 닭곰탕, 남대문 시장 ‘닭진미 강원집’
- 추억의 서문시장 국수의 맛 ‘엄마칼국수’
- 전통시장 안 MZ들의 핫플, 신당 중앙시장 ‘옥경이네건생선’
- 영혼을 달래주는 시원한 선지 국밥, 안동 ‘옥야식당’
- 용산 야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용문 포차
- 바삭한 식감이 남다른, 대전 중동 ‘서울치킨’
이른 아침부터 시장 골목을 채우는 여러 가게들이 좌판에 깔아놓은 음식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되는 전통시장. 전 부치는 기름냄새와 수증기가 폴폴 올라오는 만두 등 먹거리의 천국인 전통시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식도락 테마파크다. 식재료를 사기 위한 공간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관광지에서는 관광 필수 코스로, 레트로 열풍을 탄 구제 옷의 메카로,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한 먹거리의 중심으로 MZ 세대 문화에 핫플로 우뚝 섰다. 오늘은 시장 근처 맛집 6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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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계를 푹고아 맛을 낸 닭곰탕, 남대문 시장 ‘닭진미 강원집’
1962년부터 영업을 이어온 전통의 닭곰탕 전문점으로서 닭진미라고도 부르고 강원집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노계로 푹 끓여 내는 닭곰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닭곰탕은 영계보다는 노계로 끓여 내야 국물이 제대로 난다. 찬은 깍두기와 김치, 편마늘과 닭을 찍어 먹을 간장 양념을 내어준다. 닭살을 찢어 이 간장에 찍어 먹으면 매우 잘 어우러진다.
- ✔위치
- ✔영업시간
07:00 ~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 ✔가격
닭곰탕 9,000원, 고기백반 10,000원
추억의 서문시장 국수의 맛 ‘엄마칼국수’
뜨끈한 칼국수와 수제비를 맛볼 수 있는 서문시장의 오랜 맛집 ‘엄마칼국수’. 어린 시절 엄마와 함께 손잡고 시장에 가서 먹었던 그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깨와 김가루가 푸짐하게 올라간 칼국수가 대표 메뉴로 다른 곳의 칼국수보다 면이 조금 얇은 편이라 간이 잘 배어있고 부드러워 먹기 좋다. 애호박, 당근, 부추, 배춧잎 등의 채소가 함께 들어가 식감을 살려주는 것도 매력 포인트. 파와 고춧가루가 잔뜩 들어간 양념장을 넣어 먹으면 또 다른 매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집의 키포인트는 바로 깍두기. 깍두기 맛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잘 익어 맛있는 깍두기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00-18:00 / 매달 1,3번째 일요일 정기휴무
- ✔가격
칼국수 5,000원 수제비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전통시장 안 MZ들의 핫플, 신당 중앙시장 ‘옥경이네건생선’
신당동 중앙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는 MZ들의 핫플 신당 중앙시장 ‘옥경이네건생선’. 중앙시장 안에서 가장 줄이 긴 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세대를 아우르는 핫플로 자리 잡았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갑오징어 구이. 직접 어획해 3일간 건조한 두툼한 반건조 갑오징어가 숯불에 알맞게 구워져 나와 오징어 특유의 단맛이 입안 가득 맴돈다. 마요네즈에 다진 고추가 올라간 소스를 찍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화~일 13:00-24: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반건조 구이,찜 갑오징어(소) 39,000원 반건조 구이, 찜 민어(소) 37,000원 반건조 구이, 찜 우럭(소) 35,000원
영혼을 달래주는 시원한 선지 국밥, 안동 ‘옥야식당’
오직 선지 국밥만으로 오랜 시간 한자리를 지켜온 안동 ‘옥야식당’. 커다란 솥단지에서 펄펄 끓고 있는 해장국은 보기에도 깊은 맛이 느껴진다. 대파가 듬뿍 들어가 특유의 달큰한 맛과 시원함, 신선한 선지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지고 맑은 국물은 담백함과 칼칼함이 더해져 풍미를 더욱 높여준다. 선지뿐만 아니라 고기도 넉넉히 들어가 선지를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8:30-19:00
- ✔가격
선지국밥 10,000원 포장 45,000원
용산 야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용문 포차
용산 용문시장에 위치한 용문 포차는 저녁 5시에 문을 열어 새벽 5시에 닫는 야장이다. 신선한 안주들과 긴 영업시간으로 술꾼들이 사랑하는 이 곳은 계절마다 판매하는 메뉴가 조금씩 다르다. 제철에만 맛볼 수 있는 석화, 과메기, 도루묵 찌개 등 계절에 맞는 메뉴부터 광어, 가리비, 멍게 등 상시로 즐길 수 있는 안주까지. 해산물 말고도 계란말이, 김치전 같은 요리도 있어 해산물을 그닥 즐기지 않는 분들과 동행해도 좋을 곳이다.
- ✔위치
- ✔영업시간
17:00-05: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메뉴
광어 35,000원 / 낙지 20,000원
바삭한 식감이 남다른, 대전 중동 ‘서울치킨’
주문하면 닭을 바로 썰어서 튀김옷을 입혀, 튀겨주는 곳. 추억의 옛날 치킨 맛으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바삭함이 덜하지만 살이 촉촉하고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게 즐길 수 있다. 2마리 같은 1마리로 푸짐한 양까지 기가 막힌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09:00 – 21:00, 월요일 휴무
- ✔가격
후라이드 치킨 20,000원, 양념 치킨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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