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파인다이닝 맛집 BEST5
- 뷰도 요리도 환상적, 삼청동 ‘묘미’
- 조선팰리스의 뉴컨템포러리코리안 퀴진, 역삼 ‘이타닉가든’
- 눈이 즐거운 고급스러운 분위기, 한남동 ‘소설한남’
- 제철 재료로 담아낸 계절의 맛, 도산공원 ‘옳음(OLH EUM)’
- 한국의 얼이 깃든 예술적 요리, 청담 ‘애리아’
전채와 요리, 디저트로 이루어진 코스 구성을 선보이는 파인다이닝은 일반적으로 프렌치를 일컫는데, 요즘엔 일식이나 중식 등 다양한 식문화가 융합된 경우가 많다. 가끔은 물회나 삼계탕 등 도저히 파인다이닝에서 볼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 요리들이 쉐프의 손에서 재탄생되어 테이블 위에 올려질 때면 도저히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또 쉐프 자신의 경험과 추억을 요리에 녹여내기도 하고, 명인의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릇에 맞는 요리를 완성하는 등의 스토리도 흥미롭다. 한국의 파인다이닝 신에서는 단순히 요리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서 스토리가 담기고 있다. 오늘은 한식 파인다이닝 맛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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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도 요리도 환상적, 삼청동 ‘묘미’
안국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어가면 만날 수 있는 묘미. 예전 다이닝 인 스페이스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사방이 유리 통창으로 되어 있어 개방감이 있다. 그중에서도 창덕궁이 보이는 자리는 뷰맛집으로도 불리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메뉴가 변경되며 한식을 재해석한 컨템포러리 다이닝을 선보인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플레이팅이 강점.
✔위치
✔영업시간
10:00~22:00 (일, 월 휴무)
✔가격
런치 코스 160,000원, 디너코스 260,000원
조선팰리스의 뉴컨템포러리코리안 퀴진, 역삼 ‘이타닉가든’
프렌치 베이스의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격조 있고 우아한 공간과 서비스로 오픈 때부터 인기가 높은 곳이다. 셰프의 조리과정을 구경할 수 있는 바와 홀, 통창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아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창가 좌석으로 구분되어 있어 모임의 성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현재 21년 영업을 마감하고 22년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영업재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런치 12:00~14:30, 디너 18:00~22:00 (1월 임시 휴무)
✔가격
런치 190,000원, 디너 320,000원
눈이 즐거운 고급스러운 분위기, 한남동 ‘소설한남’
‘소설한남’은 ‘품서울’의 오픈 멤버이자 ‘모수서울’에서 수셰프로 지냈던 엄태철 셰프의 요리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깔끔하게 화이트 톤으로 꾸민 매장 내부는, 예술 작품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마치 갤러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대표 메뉴는 광어회를 시작으로 임자수탕, 튀김 요리, 어만두, 전복밥, 옥돔구이, 입가심, 채끝 스테이크, 후식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디너 코스’. 특히, ‘광어회’는 김 장아찌, 청국장과 묵은지, 사과 샐러드를 곁들인 세 가지가 나오는데 각각의 다른 풍미와 맛으로 식욕을 자극하며 코스의 시작을 알린다. 음식의 맛을 더욱 살려줄 전통주 페어링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일요일 휴무
✔가격
런치 코스 140,000원, 디너 코스 220,000원
제철 재료로 담아낸 계절의 맛, 도산공원 ‘옳음(OLH EUM)’
르꼬르동 블루를 수료한 뒤, 호주, 일본, 영국 등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배운 서호영 셰프가 문을 연 ‘옳음(OLH EUM)’.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가 살아있는 음식을 추구하여 전체적으로 간이 자극적이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메뉴는 단품 없이 코스로만 준비되어 있으며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계절의 맛을 담아내고자 한다. 인기 메뉴는 카펠리니 면 위로 캐비어, 홍새우, 송어알, 토하젓, 우니 등의 토핑이 듬뿍 올라간 ‘새우 성게장과 육젓으로 맛을 낸 비빔면’. 얇은 면 사이사이 스며든 녹진한 소스와 갖은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짙은 바다 내음을 선사한다.
식신에서 ‘옳음(OLH EUM)’ 후기 더 자세히 보기
✔위치
서울 강남구 선릉로152길 37 3층 옳음 OLH EUM
✔영업시간
매일 12:00 – 23:00, B/T 15:00 – 18:00
✔가격
변동
한국의 얼이 깃든 예술적 요리, 청담 ‘애리아’
품격 있고 감각적인 요리와 서비스로 오픈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애리아. ‘백의민족의 눈부신 솜씨를 담다’라는 뜻을 가졌다. 한식 베이스의 컨템포러리 퀴진으로 식재료뿐만 아니라 플레이팅에서도 한국적 정서를 담아냈다. 코스 중간 테이블 위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는 이 레스토랑에 마음을 빼앗기기에 충분하다. 가장 한국적인 마지막 반상 코스는 모자란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며 식사 마무리를 만족스럽게 한다.
✔위치
✔영업시간
12:00~22:00 (B/T 15:00~18:00) 목 휴무
✔가격
스탠다드 코스(런치) 180,000원, 시그니처 코스(런치/디너) 3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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