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국수 맛집 BEST5
- 탱글한 막국수가 입맛 당기게 하는,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 쫄깃쫄깃한 함흥식 막국수의 매력 속으로, 속초 ‘함흥막국수’
- 시원한 물막국수와 부드러운 수육쌈의 조화, 삼척 ‘부일막국수’
- 모양새만큼이나 단아한 맛, 고성 ‘백촌막국수’
- 언제나 손님들로 넘치는 인기 맛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사시사철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막국수. ‘막’ 또는 ‘마구’, ‘바로 지금’이라는 뜻의 ‘막’이 붙은 막국수는 껍질째 ‘막’갈아 국수를 만들었다는 뜻과 복잡한 조리과정이 없어 ‘막’ 먹는 국수, 또한 바로 ‘막’해서 먹었다 해서 막국수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밀 특유의 구수함과 시원함으로 냉면과는 또 다른 매력을 내뿜는 막국수. 시원한 국물을 부어 물 막국수로 먹어도, 빨간 양념을 넣어 비빔막국수로 먹어도, 고소한 들기름을 넣어 들기름 막국수로 먹어도 본연의 구수한 맛을 잃지 않는, 매력 넘치는 막국수 맛집 5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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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글한 막국수가 입맛 당기게 하는,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1974년에 개업해 40년 넘게 오랜시간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 식당. 한옥 주택을 개조한 식당은 언뜻 낮아보이지만 실내로 들어서면 어느정도 규모가 있어 단체 손님도 맞이가 가능한 반전 매력을 가졌다. 이곳의 막국수는 양념장이 국수 위에 소복하게 올려져 나오는 스타일로, 처음엔 동치미를 살짝 넣고 비벼 비빔 막국수로 즐기다 동치미를 양껏 넣어 물막국수 형태로 즐기면 가장 좋다. 식감을 위해 면에 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섞어서 사용하기 때문에 매끈하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또 다른 인기메뉴인 ‘감자전’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들부들하면서도 고소한 감자의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명태무침을 곁들여 먹는 야들야들한 수육도 인기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성수기(~8/31)는 휴무 없이 운영)
- ✔가격
메밀국수 10,000원, 수육 30,000원, 감자전 12,000원
쫄깃쫄깃한 함흥식 막국수의 매력 속으로, 속초 ‘함흥막국수’
속초에는 유독 함흥냉면을 판매하는 집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속초의 원조집 중 하나로 이북 원산지역이 고향인 창업주가 속초에 터를 잡은 이후 이북의 맛을 전파하고 있는 곳. 옛날 방식의 수타면을 고집하는데 면이 찰지면서도 질기지 않다. 막국수에 들어가는 양념장은 고기 육수에 고춧가루와 마늘, 간장, 생강 등을 조합해 만드는데 사골과 잡뼈를 섞어 우린 육수의 감칠맛이 좋다. 대표메뉴인 ‘함흥회막국수’는 기본 막국수 위에 명태회무침이 올라가는 요리로, 막국수에 쫄깃쫄깃한 식감과 경쾌한 단맛을 더한다. 부들부들한 ‘돼지고기수육’과의 궁합도 좋다. 속초지역 식당 답게 ‘오징어순대’를 판매하고 있어, 지역 특색 음식을 한 곳에서 맛보고 싶다면 추천할 만하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00-20:00 매주 목요일 휴무
- ✔가격
함흥회막국수 1만원, 돼지고기수육(소) 1만5000원, 오징어순대 1만5000원
시원한 물막국수와 부드러운 수육쌈의 조화, 삼척 ‘부일막국수’
시원한 해변을 자랑하는 삼척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막국수 전문점. 얇게 썬 오이채를 수북이 올려주는 시원한 맛의 막국수로 유명하다. 면 아래에 양념장이 깔려있어 슬슬 섞으면 매콤한 육수로 변신한다. 잘 삶은 메밀면은 씹을때마다 꺼끌꺼끌한 메밀과 구수한 메밀향이 느껴진다. 많은 손님들이 막국수에 꼭 곁들이는 ‘수육’은 잘 삶은 삼겹살을 얇게 썰어 마치 한움큼 쥐어 올린듯한 터프한 모양새로 내어준다. 함께 내어주는 백김치에 야들야들한 수육과 마늘, 고추 한조각씩을 올리고 양념을 조금 올려 싸먹으면 모양새와는 다르게 조화로운 맛이 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20:00 (B·T 15:00-16:30) 매주 화요일 휴무
- ✔가격
물막국수(소) 9000원, 비빔막국수(소) 9000원, 수육(소) 4만원
모양새만큼이나 단아한 맛, 고성 ‘백촌막국수’
고성에서도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소문을 듣고 찾아온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인 식당. 메밀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메밀국수에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는 동치미를 넣어 먹는 막국수가 대표 메뉴다. 이곳의 동치미는 쨍한맛이 덜하고 은은한 산미와 감칠맛이 있어서 국물을 계속 들이켜게 만든다. 이 단아한 맛을 즐기다 들기름, 식초, 양념장, 겨자, 설탕 등을 취향에 맞게 첨가해 먹는 것이 이집의 재미. 또 다른 메뉴인 ‘편육’은 야들야들하게 잘 삶은 고기를 넉넉하게 내어준다. 백김치와 명태회무침과의 조화가 일품이니 꼭 곁들이는 것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0:30-17:00 매주 수요일 휴무
- ✔가격
메밀국수 10,000원, 편육 25,000원
언제나 손님들로 넘치는 인기 맛집 용인 ‘고기리막국수’
평일이건 주말이건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용인 ‘고기리막국수’. 수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맛으로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는 바로 들기름 막국수. 고소한 들기름에 담백한 메밀면이 비벼져 나오고 위에 짭짤한 김가루가 듬뿍 올라간 들기름 막국수는 맛의 밸런스가 아주 좋다. 위에 김가루가 가득 올려져 있지만 여기서 더 비비지 않고 그냥 집어서 먹는 것이 팁. 여기에 야들야들 부드러운 수육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
- ✔위치
- ✔영업시간
수~월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 라스트오더 20:2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가격
원조 들기름막국수 10,000원 물막국수 10,000원
댓글1
용인 고기리 막국수는 아님..뭐가 맛있다고 글을 올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