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맛집 BEST5
- 귀신 같은 간의 음식을 선보이는, 남영 ‘키보 에다마메’
- 숯을 굽는 움막에서 즐기는 전통주, ‘탄막’
- 장작구이의 새로운 패러다임, 숙대입구 ‘남영탉’
- 알리고 싶지 않은 와인 다이닝바, ‘OSIU (오슈)’
- 가성비 넘치는 양고기 코스요리, ‘양식문화’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을 끼고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작은 동네 ‘남영동’. 과거 미군부대가 인근에 위치한 덕에 고기와 소시지, 베이컨 등을 같이 볶아 먹는 요리를 파는 스테이크집나 부대찌개 식당들이 많아 ‘스테이크 거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일자로 쭉 뻗은 도로덕에 상권이 형성되기에 좋고, 개발 규제 덕에 대부분 낡은 단층 건물들로만 구성된 독특한 분위기가 합쳐진 골목 분위기, 여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젊은 셰프들이 모여들어 만든 ‘힙’한 식당과 카페들을 속속 열고 있으니 자연히 인기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트렌디 함이 넘치는 남영동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실시간 급상승 맛집 추천: '남녀노소 누구나 호!' 달짝지근한 맛과 풍부한 육즙이 일품인 떡갈비 맛집 BEST5
귀신 같은 간의 음식을 선보이는, 남영 ‘키보 에다마메’
일본식 중화요리와 다양한 하이볼과 사와, 기린생맥주가 맛있는 이자카야. 대표메뉴로는 스파이시 유린기, 시오야끼소바, 야끼사바차항(고등어볶음밥)가 있다. 돈까스와 일본식 볶음밥 (챠-항)과 카라아게, 마파두부등 맛있는 요리가 가득한 곳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30 일 휴무
- ✔메뉴
마파두부 18,000원, 명란 포테토 사라다 9,000원, 스파이시유린기 18,000원
숯을 굽는 움막에서 즐기는 전통주, ‘탄막’
‘숯을 굽는 움막’이라는 뜻의 탄막. 길을 지나다 편히 들러 음식과 술을 먹을 수 있는 주막을 컨셉으로, 남영동에서 유명한 핫플 ‘남영탉’의 주인공 오준탁 헤드 셰프가 한식과 전통주를 대접한다. 골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 짙은 톤의 우드를 사용해 꾸민 실내와 오픈된 키친과 술장고는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요리는 제철 해물이나 닭 등을 사용하는 콜드 디쉬인 전채와, 찜과 구이류가 있는 요리류, 튀김, 식사, 후식 등의 섹션으로 구분해놨다. 인기있는 메뉴인 ‘가브리살 수육’은 아주 부드럽게 찐 가브리살 수육에 가자미식해와 김치를 곁들여 먹는 요리로 막걸리나 전통주와 궁합이 일품. 버터와 트러플마요 향이 일품인 ‘감자전’도 인기. 닭으로 만든 떡갈비를 모나카 사이에 끼운 ‘닭떡갈비 모나카’는 품절이 잦으니 미리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일요일 휴무
- ✔메뉴
훈연 고등어회 28,000원, 방어회 23,000원, 갈비찜 랭셉 32,000원
장작구이의 새로운 패러다임, 숙대입구 ‘남영탉’
동서양의 닭이 만나는 곳! 남영탉이 풀어낸 닭 장작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 장작구이의 새로운 버전을 열어가는 남영탉에서 동양식, 서양식의 닭구이를 다채롭게 맛볼 수 있다. 남영돈과 초원 골목에 새로 오픈한 청담동 야키토리 FOF 출신 오준탁 셰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전기구이 통닭 전문점이다.
- ✔위치
- ✔영업시간
매일 17:00 – 01:00, 일요일 휴무
- ✔가격
마크탉 28,000원, 동양탉 24,000원, 서양탉 27,000원
알리고 싶지 않은 와인 다이닝바, ‘OSIU (오슈)’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오시우만의 창작 요리를 선보이는 무국적 다이닝바. 외관부터 은은한 조명, 깔끔한 실내 분위기까지 전반적으로 느낌이 차분한데 그것에서 오는 고급스러운 우아함이 있는 곳. 스페인 타파스처럼 포션이 적당한 요리들을 여럿 주문해서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직관적인 메뉴명처럼, 맛 또한 식재료의 강점을 잘 살린 직관적인 맛의 요리들이 가득한데 세심하게 정성을 들인 태가 난다. 마살라 너트 소스와 홍고추, 고수를 곁들여 먹으면 좋은 양고기 소시지나, 간단하지만 너무나 맛있는 참송이 카르파치오, 직접 만드는 잠봉, 해장하는 느낌까지 드는 도미 파피요트 등을 추천한다. 다이닝바 답게 컨벤셔널 와인과 내추럴 와인을 포함한 맥주, 전통주, 고량주 등 다양한 주종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장점. 알리지 않고 나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은 맛집이다.
- ✔위치
- ✔영업시간
월~목 17:30 – 24:00, 금~토 17:00 – 24:00, 일요일 휴무
- ✔메뉴
양고기 소시지와 마샬라 너트 소스 1만3000원, 참송이 카르파치오 앤 레지아노 치즈 1만원, 잠봉 뵈르 1만3000원
가성비 넘치는 양고기 코스요리, ‘양식문화’
세련된 인테리어로 인기가 좋은 양고기 전문점. 질 좋은 양고기는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지만 ‘양식문화 코스’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징기스칸 불판에 프렌치렉, 양갈비, 양등심, 숙주나물과 버섯을 차례로 구워 즐긴 뒤, 대만식 바오번에 양불고기를 넣어 미트파이처럼 먹는 메뉴가 별미. 이어서 신선로 탕기에 나오는 샤브샤브는 다소 느끼해진 속을 따끈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맛인데 백탕과 홍탕 중 선택할 수도 있다. 여기에 수제로 만든 양고기 스팸을 구워 흰 쌀밥에 얹어주는 메뉴까지 먹고 개운한 오차즈케로 마무리하면 포만감이 최대치에 이르게 된다. 고기 굽는 것도 모두 서버가 담당해주므로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 ✔위치
- ✔영업시간
평일 17:00 – 23:00, 주말·공휴일 16:00 – 23:00, 월요일 휴무
- ✔가격
양식문화 코스 4만3000원, 양프렌치랙 (180~200g) 3만5000원, 양갈비(250g) 3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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